'듀랜트 34점' NBA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꺾고 4연승

'듀랜트 34점' NBA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꺾고 4연승

링크핫 0 227 2021.12.17 13:27
슛하는 브루클린의 케빈 듀랜트(7번)
슛하는 브루클린의 케빈 듀랜트(7번)

[Vincent Carchietta-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물로 4연승을 거두고 선두를 질주했다.

브루클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14-105로 눌렀다.

이로써 최근 4연승 행진을 벌인 브루클린은 21승 8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2위 밀워키 벅스(19승 11패)와는 2.5경기 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격리로 제임스 하든, 라마커스 앨드리지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브루클린에는 케빈 듀랜트가 있었다.

올 시즌 득점 1위에 올라 있는 듀랜트는 34점을 넣고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곁들이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쳐 가용 자원이 9명뿐이었던 브루클린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듀랜트는 103-103으로 맞서던 4쿼터 종료 1분 46초 전 골대 정면에서 결승 3점포를 꽂아 넣으며 파울 자유투까지 얻어 4점 플레이를 완성하고 승부를 갈랐다.

듀랜트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13점을 뽑았다.

이날 블레이크 그리핀과 닉 클랙스턴은 17점씩을 보탰고, 패티 밀스도 14점을 넣어 브루클린의 승리를 거들었다.

2쿼터 막판 20점 차까지 뒤졌던 필라델피아는 3쿼터 들어 조엘 엠비드와 세스 커리를 앞세워 맹추격해 4쿼터에서는 역전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듀랜트를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엠비드는 3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커리는 29점을 올렸으나 팀의 3연패로 빛이 가렸다.

필라델피아의 승률은 5할(15승 15패)로 떨어졌다.

◇ 17일 NBA 전적

인디애나 122-113 디트로이트

브루클린 114-105 필라델피아

뉴욕 116-103 휴스턴

피닉스 118-98 워싱턴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77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리스 입국…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3:23 1
53876 돌풍의 한국가스공사, 전자랜드 시절 8연승 기록까지 '1승' 농구&배구 03:23 1
53875 야구 대표팀에서도 'FA 엄상백 78억원' 최고의 화제 야구 03:22 1
53874 현세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1위…박현경은 공동 6위 골프 03:22 1
53873 '7연승'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두 질주…최하위 DB는 7연패 농구&배구 03:22 1
5387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풀백 교체…다친 황문기 대신 김문환 발탁 축구 03:22 1
53871 전역한 대한항공 임재영, 복귀 무대서 '호된 신고식' 농구&배구 03:22 1
53870 '은퇴' 추신수, 16일 팬들과의 만남…MLB는 "고마워, 추" 야구 03:22 1
53869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축구 03:22 1
53868 반칙 휘슬 안 불자 속상한 허훈, 광고판 발로 차 KBL 재정위로 농구&배구 03:22 1
53867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03:22 1
53866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99-65 소노 농구&배구 03:22 1
53865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5-62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1 1
53864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골프 03:21 1
53863 한국시리즈 1차전서 박병호 삼진 잡은 전상현의 공 '230만원'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