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안니카 대회 2R서 주춤…공동 4위

고진영, LPGA 안니카 대회 2R서 주춤…공동 4위

링크핫 0 138 2023.11.12 03:22

1타 줄이는데 그쳐 선두 페데르센과 4타차

고진영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고진영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둘째 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주춤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았지만 보기도 4개를 적어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이틀 동안 8언더파 132타를 친 고진영은 1라운드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왔다.

12언더파 128타를 친 에밀리 페데르센(노르웨이)이 선두로 올라섰고, 가쓰 미나미(일본·10언더파 130타),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9언더파 131타)가 뒤를 이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5타를 잃고 공동 40위(3언더파 137타)로 떨어졌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력을 보였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는 샷과 퍼트에서 흔들렸다.

18개 홀에서 5차례나 그린을 놓쳤고, 라운드당 퍼트 수도 29개까지 올랐다.

고진영은 첫 번째 홀인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11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쳤다.

1~3번 홀까지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크게 흔들렸지만 이후 버디 3개를 골라내 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었다.

선두에 4타 뒤진 고진영은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의 이름을 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6승을 노린다.

하루 동안 5타를 줄인 양희영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3위까지 뛰어올랐다.

양희영은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전인지도 이틀 동안 60대 타수를 치는 안정된 플레이로 양희영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신인왕을 확정하는 유해란은 2타를 잃고 공동 45위(2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863 [프로야구 준PO 전적] kt 3-2 LG 야구 10.06 3
52862 문상철 선제 결승 투런포…kt, 준PO 1차전서 LG 제압(종합) 야구 10.06 1
52861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현대모비스 90-74 소노 농구&배구 10.06 1
52860 경찰, 무턱대고 잠실구장 차량 출입 통제해 논란 야구 10.06 1
52859 상대 실책으로 기회 잡았는데…허무한 스윙으로 날린 LG 야구 10.06 3
52858 제임스 아들 브로니, NBA 시범 경기 데뷔전서 2점·3블록슛 농구&배구 10.06 3
52857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농구&배구 10.06 3
52856 이강철 kt 감독 "우리 팀답게 야구했다…포수 실책은 사인미스" 야구 10.06 3
52855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야구 10.06 2
52854 신들린 kt 고영표, 하루 휴식 후 등판해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10.06 1
52853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0 IBK기업은행 농구&배구 10.06 1
52852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삼성 87-80 상무 농구&배구 10.06 3
52851 현대모비스, KBL 컵대회서 소노에 90-74 완승(종합) 농구&배구 10.06 2
52850 FA 앞둔 kt 엄상백, 3일 휴식 후 등판까지 자원…불타는 전의 야구 10.06 2
52849 '가을 여왕' 김수지, 나 홀로 8언더파 맹타…하이트진로 3R 선두 골프 10.0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