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아스널 떠나나…해외여행 지각 복귀했다 주장 박탈

오바메양, 아스널 떠나나…해외여행 지각 복귀했다 주장 박탈

링크핫 0 344 2021.12.15 09:28

BBC "오바메양, 주장·주전 자리 모두 잃어…겨울에 떠날 듯"

오바메양의 주장 완장
오바메양의 주장 완장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공격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이 주장 완장을 박탈당했다.

영국 BBC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팀 규율 위반을 이유로 오바메양의 주장직을 박탈했다고 15일(이하 한국시간)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12일 사우샘프턴과 16라운드(3-0 아스널 승)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바메양이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구단이 허락한 기간보다 늦게 구단에 복귀해 명단에서 빠졌다는 영미권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가 이어졌다.

경기 중 아쉬워하는 오바메양
경기 중 아쉬워하는 오바메양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테타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주중 17라운드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바메양을 제외한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을 주장직에서 제외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선수단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면서 "내가 아스널을 맡은 이후로 오바메양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기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오바메양이 징계성 결장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경기 준비와 관련한 팀 내 규정을 어겨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 빠졌다. 이때도 '지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
오바메양

[로이터=연합뉴스]

2017-2018시즌 중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한 오바메양은 2018-2019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22골을 넣어 구단을 대표하는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아스널과 새로 3년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 4골에 그쳤다. 11월부터는 득점포를 한 번도 가동하지 못했다.

BBC는 "주장과 주전 자리를 모두 잃은 오바메양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나고 싶어할 것"이라면서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말리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77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리스 입국…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3:23 1
53876 돌풍의 한국가스공사, 전자랜드 시절 8연승 기록까지 '1승' 농구&배구 03:23 1
53875 야구 대표팀에서도 'FA 엄상백 78억원' 최고의 화제 야구 03:22 1
53874 현세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1위…박현경은 공동 6위 골프 03:22 2
53873 '7연승'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두 질주…최하위 DB는 7연패 농구&배구 03:22 1
5387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풀백 교체…다친 황문기 대신 김문환 발탁 축구 03:22 2
53871 전역한 대한항공 임재영, 복귀 무대서 '호된 신고식' 농구&배구 03:22 1
53870 '은퇴' 추신수, 16일 팬들과의 만남…MLB는 "고마워, 추" 야구 03:22 1
53869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축구 03:22 1
53868 반칙 휘슬 안 불자 속상한 허훈, 광고판 발로 차 KBL 재정위로 농구&배구 03:22 2
53867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03:22 1
53866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99-65 소노 농구&배구 03:22 1
53865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5-62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1 1
53864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골프 03:21 1
53863 한국시리즈 1차전서 박병호 삼진 잡은 전상현의 공 '230만원'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