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아쉬움 뒤로 하고 일본으로…조조 챔피언십 출격

임성재, 아쉬움 뒤로 하고 일본으로…조조 챔피언십 출격

링크핫 0 133 2023.10.18 03:23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네 번째 대회…톱랭커들과 우승 경쟁

임성재
임성재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 남자골프의 '젊은피' 임성재가 지난주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본으로 향한다.

임성재는 15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가 연장전으로 끌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 18번홀에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버디 퍼트가 빗나가는 바람에 동타를 허용, 연장전으로 간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하지만 임성재는 이번 주 가까운 일본에서 아쉬움을 덜어낼 일정을 이어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지바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조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열리는 이른바 '가을 시리즈' 네 번째 대회로 총상금 850만 달러(약 114억9천만원)에 우승 상금 153만 달러(약 20억7천만원)가 걸렸다.

가을 시리즈는 2024년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대회지만 조조 챔피언십은 좀 특별하다. 출전 선수도 78명으로 제한됐고, 정상급 선수들이 나온다.

임성재는 2019년 조조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때 우승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임성재와 나란히 공동 3위를 한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였다.

임성재는 작년 대회에서는 공동 29위에 오르는 등 성적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랭킹 6위 잰더 쇼플리(미국), 메이저 대회를 두차례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비롯해 일본의 강호 마쓰야마 히데키, 호주 교포 이민우 등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한편 LIV골프는 지난주를 끝으로 정규 대회를 마감하고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에서 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브라이언 디섐보(이상 미국)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5천만 달러(약 676억원)를 걸고 매치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혼합한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올해에는 48명의 선수가 12개의 팀을 이룬다.

대회 첫날에는 하위 시드 8개 팀(5∼12위)끼리 먼저 경기해 상위 시드 팀(1∼4위)과 겨룰 4개 팀을 정한다.

둘째 날 준결승 라운드를 벌인 8개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일 결승 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최종일에는 출전선수 48명 모두가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도 하는데, 선수들의 성적은 각 팀의 점수에 반영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893 담배 끊고 바른 생활로 4년 만에 KPGA 우승한 이수민 골프 03:23 4
5289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4-3 전북 축구 03:23 3
52891 '가을야구 첫 패배' 이강철 kt 감독 "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야구 03:22 3
52890 K리그1 선두 싸움서 웃은 울산 김판곤 "우리 스스로 자격 증명" 축구 03:22 4
52889 최경주 "아이언 샷은 탄탄…PGA투어 나가서 겨뤄보고 싶다" 골프 03:22 3
52888 LG는 도루 신기록, kt는 실책 타이…명확했던 준PO 2차전 승부처 야구 03:22 3
52887 난코스에서 우승한 여자골프 김수지 "어려운 문제집 푼 느낌" 골프 03:22 3
52886 임찬규, 5⅓이닝 2실점 호투…LG, 준PO 2차전서 kt에 설욕 야구 03:22 4
52885 수비진 고령화 지적에 김영권 "울산은 최소 실점 팀…문제 없다" 축구 03:22 3
52884 황인범, 페예노르트 데뷔골 폭발…트벤테 상대 2-1 승리 결승골(종합) 축구 03:22 3
52883 [프로축구 중간순위] 6일 축구 03:22 3
52882 불나방이 아닌 불사조…겁없이 뛰고 뛰어 kt 거꾸러트린 LG 야구 03:22 3
52881 '대주자 아닌 주전' LG 신민재 "주루사 잊고, 수비·공격 준비"(종합) 야구 03:21 4
52880 K리그1 3연패 도전 울산, 정규리그 최종전서 2위 김천에 역전승(종합) 축구 03:21 4
52879 '시리즈 원점' LG 염경엽 감독 "무조건 공격적인 야구 해야"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