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TV에서 보던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기뻐"

안나린 "TV에서 보던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기뻐"

링크핫 0 785 2021.12.13 10:30
공의 방향을 쫓는 안나린.
공의 방향을 쫓는 안나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3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1위로 내년 LPGA투어 진출을 확정한 안나린(25)은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기대가 되고 지금까지 TV로만 보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석 합격해서 더 기쁘다"는 안나린은 "이틀 전 6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할 때만 해도 1위 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그날 수석 합격에 대한 질문을 받은 후에 마음을 다잡았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2주 동안 8라운드 144홀 강행군을 펼친 안나린은 자신의 경기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좋은 성적을 내서 굉장히 기쁘다. 집으로 돌아가면 열흘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열흘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LPGA투어 신인왕 경쟁을 벌이게 된 안나린은 "내년 루키 시즌은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지만, 신인왕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공동8위로 내년 LPGA투어 카드를 손에 넣은 최혜진(22)은 "아직 믿기지 않고, 설렌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1주차 때는 힘든 걸 못 느끼고 경기했는데, 2주차에 들어서면서 체력적인 부분도 있고, 코스와 날씨의 변화를 많이 느꼈다"면서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 힘든 걸 잘 이겨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안나린) 언니와 같이 플레이 해봤는데 배울 점이 많았다. 나도 열심히 훈련해서 아쉬웠던 부분을 없애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이재성 펄펄·이강인 부상…홍명보 "몸상태 유지 중요한 시기" 축구 12.20 4
62964 '이재성 도움+PK 유도' 마인츠, 삼순스포르 꺾고 UECL 16강 진출 축구 12.20 5
62963 알바노 부진하니 엘런슨 폭발…프로농구 DB, kt전 6연패 탈출 농구&배구 12.20 8
62962 메시 vs 야말 첫 대결…아르헨-스페인, 내년 3월 카타르서 격돌 축구 12.20 5
62961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12.20 9
62960 태국 콩끄라판, KLPGA 드림 윈터투어 대만 대회 우승 골프 12.20 5
62959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도 우승…'3관왕 새역사' 축구 12.20 5
62958 인쿠시, 인상적인 V리그 신고식…수비에선 약점 보완 필요 농구&배구 12.20 8
62957 서정원 감독, 5년 지휘 청두와 결별…중국 잔류냐, K리그 복귀냐 축구 12.20 3
62956 스쿠벌도 WBC 출전…사이영상 수상자 모두 미국 대표팀으로 야구 12.20 4
62955 '인쿠시 데뷔+염혜선 복귀' 정관장, 레이나 컴백 GS에 역전패(종합) 농구&배구 12.20 5
62954 KBO, 피치클록 주자 없을 때 18초·있을 땐 23초로 '2초'씩 당겨 야구 12.20 4
62953 '아프리카 신흥 강호' 모로코, 요르단 꺾고 FIFA 아랍컵 우승 축구 12.20 4
62952 다저스 김혜성, MLB 월드시리즈 우승 상금 7억원 야구 12.20 2
62951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노리는 송성문, 미국 출국 야구 12.2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