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경쟁 한숨 돌린 SSG 김원형 감독 "KIA 2연전 잡은 게 크다"

5위 경쟁 한숨 돌린 SSG 김원형 감독 "KIA 2연전 잡은 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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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인터뷰하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5위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쪽은 SSG다.

SSG는 지난달 30일과 1일 안방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2연전에서 연이틀 연장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30일 경기는 연장 10회 터진 김성현의 끝내기 안타로 4-3, 1일 경기는 연장 10회 터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따냈다.

6위 KIA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리고 2일 하루 꿀맛 같은 휴식을 한 SSG는 3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고비다.

김원형 SSG 감독은 3일 인천 NC전을 앞두고 "KIA와 2연전을 선수들이 잡아준 게 정말 크다"면서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많이 이겨놔야 경기 풀어가는 과정에서 선수 부담이 덜하다. 아직 여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SSG는 이제 정규시즌 11경기를 남겨뒀다.

그중 NC전이 5차례로 가장 많고, 두산 베어스(2경기)와 KIA, 키움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이상 1경기)와 만나는 일정이다.

잔여 11경기 가운데 시즌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벌이는 NC, 두산, KIA와 8경기나 치러야 한다.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김 감독의 말대로다.

한동안 투타 불균형으로 고전했던 SSG는 최근 전력이 안정세를 찾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문승원과 송영진이 활약해준 덕분이다.

이날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로 등판하는 SSG는 김광현∼오원석∼문승원∼송영진 순으로 잔여 시즌 선발진을 운용한다.

김 감독은 "야구는 선발 싸움이고, KIA 2연전은 선발이 잘해줬다. 최근 선발 투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경기는 문승원이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1일에는 신인 송영진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김 감독은 특히 "시즌 초반 센세이션을 일으킨 송영진이 중간에 뚝 떨어졌다가 최근 팀이 어려울 때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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