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새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25·201㎝)을 영입한다.
오리온은 기존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33·212㎝)를 데릭슨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달 초 입국한 데릭슨은 15일에 자가 격리가 해제되며 이후 취업 비자를 받는 대로 경기에 출전한다. 이르면 18일 원주 DB와 원정부터 뛸 수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미국프로농구(NBA) 등 화려한 경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라둘리차는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8.6점, 5.3리바운드로 부진해 짐을 싸게 됐다.
성적도 저조했지만 느린 스피드와 약한 수비 능력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데릭슨은 지난 시즌 kt에서 뛰었으며 9경기에 나와 18.9점에 10.2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