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불공정한 미친 판정"…심판기구도 "오심 인정"

리버풀 클롭 "불공정한 미친 판정"…심판기구도 "오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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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전 전반 34분 디아스 득점 '오프사이드로 취소'…결국 1-2 패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명백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골을 도둑맞으며 결과적으로 패배까지 떠안는 씁쓸한 상황을 맞았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3-2024 EPL 7라운드 원정에서 2명이나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골 달성의 기쁨을 맛봤다.

아울러 개막 7경기(5승 2무) 연속 무패 행진을 펼친 토트넘은 아스널과 승점(17점)과 골 득실(+9)까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서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리버풀은 최악의 오심 사태를 경험하며 개막 7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리버풀은 전반 34분께 무함마드 살라흐의 침투 패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잡아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부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루이스 디아의 오프사이드 VAR 체크 장면
루이스 디아의 오프사이드 VAR 체크 장면

[리버풀 유투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득점 직후 비디오판독(VAR) 심판들은 오프사이드 상황을 체크했지만 주심은 그대로 오프사이드를 인정했다. 중계 화면에 나온 장면만으로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애매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리버풀은 1-2로 패했다, 디아스의 득점이 인정됐다면 승점 1을 챙길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하면서 승점을 도둑맞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2명이나 퇴장당하고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득점까지 날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렇게 불공정한 상황에서 치른 경기를 본 적이 없다. 정말 미친 판정이었다"고 화를 참지 못했다.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도 이날 오프사이드 판정을 명백한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PGMOL은 성명을 통해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 전반전에 중대한 심판의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라며 "디아스의 득점이 그라운드의 심판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했다. VAR이 관여해서 득점으로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그러지 못한 것은 명백한 실수"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VAR의 개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PGMOL은 이런 실수가 나온 과정을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SPN에 따르면 디아스의 오프사이드 상황은 주심과 VAR 심판의 의사소통 잘못에서 비롯됐다.

VAR 심판은 주심이 디아스의 골을 득점으로 인정했다고 생각해 "체크가 끝났다"라는 신호를 보냈고, 주심은 이를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맞았다'고 판단해 오프사이드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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