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경기 9포지션' 앤드루 로마인, 현역 은퇴 선언

'MLB 1경기 9포지션' 앤드루 로마인, 현역 은퇴 선언

링크핫 0 481 2021.12.12 08:16
2017시즌 최종전에서 1경기 9포지션 소화 후 인터뷰하는 앤드루 로마인
2017시즌 최종전에서 1경기 9포지션 소화 후 인터뷰하는 앤드루 로마인

[앤드루 로마인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경기에서 9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만능선수였던 앤드루 로마인(36)이 은퇴를 선언했다.

로마인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로마인은 2017년 10월 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고 한 경기 9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한 MLB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스위치 타자인 로마인은 주 포지션이 유격수지만 어느 자리에 내보내도 제 몫 이상을 해내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7시즌 당시 디트로이트 사령탑이었던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은 그의 수고에 보답하고자 한 경기에 전 포지션을 소화할 기회를 제공했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동시에 미네소타가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 지으면서 내릴 수 있었던 결정이었다.

로마인이 은퇴를 발표하며 올린 사진도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던 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이었다.

로마인은 아버지가 1985∼1991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였다. 자연스럽게 야구 선수의 꿈을 키운 그는 빅리그에서 11년간 뛰었다.

올해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3, 출루율 0.234, 장타율 0.267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1년간 딱 11홈런을 쳤는데, 그중 하나가 지난 8월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상대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을 상대로 8회말 때려낸 동점 3점 홈런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10 역전골 작렬한 오현규 "간절하게 열심히 산 보답 받은 기분" 축구 03:23 6
60109 프로야구 SSG, 치어리더 전용 라커룸 새 단장 야구 03:23 6
60108 도봉구, 녹천교 파크골프장에 자율이용제·무료강습 도입 골프 03:22 6
60107 KBO, '구장 관리 매뉴얼' 전면 강화…MLB 전문가 투입해 점검 야구 03:22 6
60106 '류현진 6이닝 무실점' 한화, 타선도 대폭발…롯데 5연패 추락(종합) 야구 03:22 7
60105 손흥민 136번째 A매치서 53호골…홍명보호, 멕시코와 2-2 무승부(종합) 축구 03:22 5
60104 '8년의 기다림'…데뷔 후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한 안치영 야구 03:22 6
60103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다음 달 제2회 베네스트 오픈 개최 골프 03:22 7
60102 '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전 감독 1심 징역 1년·추징 축구 03:22 6
60101 애틀랜타 김하성, 컵스전 4타수 무안타…타율 0.222 야구 03:22 6
60100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2-2 멕시코 축구 03:22 6
60099 손흥민, 멕시코전 교체로 136번째 A매치 출전…역대 공동 1위 축구 03:22 5
60098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3:21 7
60097 매킬로이 "페더러 조언 듣고 출전 일정 조정" 골프 03:21 6
60096 프로배구, 그린카드·중간 랠리 폐지…스크린 반칙 규정 적용 농구&배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