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정선민호, 여자농구 남북 대결 승리…박지수 18득점

[아시안게임] 정선민호, 여자농구 남북 대결 승리…박지수 18득점

링크핫 0 319 2023.09.30 03:20

북한 205㎝ 장신 센터 박진아, 29점에 17리바운드 '펄펄'

양보 없는 골밑 대결
양보 없는 골밑 대결

(항저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민족의 명절' 한가위인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3쿼터 대한민국 박지수가 북한 박진아, 김소연과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3.9.29 [email protected]

(항저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성사된 북한과 맞대결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조별리그 C조 2차전 북한과 경기에서 81-62로 이겼다.

2승을 거둔 한국은 10월 1일 대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 경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성사된 단체 구기 종목의 남북 대결이었다.

북한 응원단이 관중석 한쪽에 자리 잡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고, 우리나라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한 선수단 관계자와 교민들이 한국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했다.

북한 국가 연주에 도열한 응원단
북한 국가 연주에 도열한 응원단

(항저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민족의 명절' 한가위인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경기 시작에 앞서 북한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아 북한 국가 연주 때 도열해 있다. 2023.9.29 [email protected]

여자 농구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뤘던 종목이기도 하다.

당시 남북 단일팀을 이룬 종목은 여자 농구와 카누, 조정까지 3개가 전부였다.

2018년 단일팀 멤버로는 우리나라의 박지수, 강이슬(이상 KB), 박지현(우리은행)이 뛰었고 북한은 당시 코치였던 정성심 감독과 로숙영, 김혜연이 이번 대회에도 나왔다.

초반 분위기는 북한이 좋았다.

북한은 키 205㎝ 장신인 2003년생 센터 박진아를 앞세워 2쿼터 한때 21-11, 10점 차나 앞서 나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후 이해란(삼성생명)의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박지수의 연속 4득점으로 추격했고, 이어서는 이해란과 박지수가 다시 번갈아 야투를 성공하며 연속 11득점해 22-21로 역전했다.

이후 잠시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지다가 한국은 이소희(BNK)의 3점포와 미들슛이 연달아 터지며 29-25로 달아났고, 이어서는 김단비(우리은행)과 박지현이 2점씩 보태 전반을 33-25로 앞섰다.

북한 로숙영 일으켜주는 이해란
북한 로숙영 일으켜주는 이해란

(항저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민족의 명절' 한가위인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대한민국 이해란이 수비 과정에서 넘어진 북한 로숙영에게 손을 건네며 일으켜 주고 있다. 2023.9.29 [email protected]

2쿼터 중반 이후로 고비를 넘긴 한국은 3쿼터 들어서는 박지현의 3점포, 김단비의 자유투 2개 등으로 10점 차 이상 간격을 벌리며 큰 위기 없이 승리했다.

박지수가 1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으로 활약했으나 4쿼터 막판 다리 근육에 다소 불편함을 느끼며 벤치로 물러났다.

김단비와 강이슬도 나란히 16점씩 넣으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북한은 박진아가 29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한국과 객관적인 전력 차를 이겨내지 못했다.

◇ 29일 전적(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

▲ 농구 여자 조별리그 C조

한국(2승) 81(11-13 22-12 29-17 19-20)62 북한(1승 1패)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220 김흥국, 북중미 월드컵 응원 나선다…19일 '축사모' 발대식 축구 03:23 1
65219 양현준, 9개월만에 홍명보호 복귀…북중미행 마지막 기회 잡았다(종합) 축구 03:22 1
65218 [PGA 최종순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03:22 1
65217 프로야구 롯데, 키움 대파하고 시범경기 4연승 '신바람'(종합) 야구 03:22 1
65216 WBC 8강 야구대표팀 귀국…류지현 감독 "팀 코리아로 뭉쳤다" 야구 03:22 1
65215 프로야구 롯데, 키움 대파하고 시범경기 4연승 '신바람' 야구 03:22 1
65214 PO 좌절된 한국가스공사, 갈길 바쁜 2위 정관장에 첫 승리 농구&배구 03:22 1
65213 WBC 지상파 중계 사라진 일본…'보편적 시청권' 논란 확산 야구 03:22 1
65212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6일 야구 03:22 1
65211 류현진 "WBC 결과 아쉬워…마지막까지 국가대표 무한 영광" 야구 03:22 1
65210 여자배구 '특급' 메가, V리그 복귀 무산…"한국서 뛰지 못할 듯" 농구&배구 03:21 1
65209 [프로야구 수원전적] LG 5-3 kt 야구 03:21 1
65208 MLB 다저스 복귀한 김혜성, 4타수 1안타…시범경기 타율 0.412 야구 03:21 1
65207 전북현대, 18일 홈경기서 대학생 응원 이벤트…경품 600개 쏜다 축구 03:21 1
65206 월드컵 3개월 남았는데…아직도 홍명보 괴롭히는 '중원 방정식'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