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중국]=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동쪽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F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 북한의 경기에 앞서 북한 선발 선수들이 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3.9.21 [email protected]
(진화[중국]=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의 16강 상대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정해졌다. '남북 대결'은 결승까지 가야 성사될 수 있다.
북한은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 동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전반 40분 김유성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대만과 1차전에서 2-0,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북한은 3연승을 거둬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2경기 만에 E조 1위를 확정한 한국과 북한의 '남북 대결'은 결승까지 가야 이뤄지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16강 상대인 F조 2위는 키르기스스탄으로 정해졌다.
(진화[중국]=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1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동쪽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F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 북한의 경기가 북한의 1-0 승리로 끝난 뒤 북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9.21 [email protected]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8시 30분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다툰다.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F조 다른 경기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이 대만을 4-1로 완파했다.
키르기스스탄, 대만, 인도네시아가 모두 1승 2패로 승점 3 동률을 이룬 가운데, 이들 간 골 득실·다득점 등을 따진 결과 키르기스스탄이 가장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대만 황쯔밍이 상대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로 향하면서 자책골을 넣은 게 승부의 분수령이 됐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전반 47분 에르나즈 아빌로프가 선제골을 책임졌고 후반 17분 다스탄벡 톡토스노프, 후반 46 아르센 샤르센베코프가 잇따라 추가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