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무패' 광주 vs '5경기 무승' 전북…승리가 필요해!

'10경기 무패' 광주 vs '5경기 무승' 전북…승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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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추격하는 광주·6위 지키려는 전북 24일 맞대결

포효하는 광주FC 이정효 감독
포효하는 광주FC 이정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0경기 동안 지지 않은 광주FC와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전북 현대가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한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24일 오후 2시 광주전용구장에서 전북과 2023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31라운드 맞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두 팀의 현재 상황 때문이다.

광주는 '승격팀 돌풍'을 제대로 이어가고 있는 반면 K리그1 9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은 좀처럼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상승세에 기름을 붓고 싶은 광주와 부진 탈출이 절실한 전북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30라운드까지 3위 광주는 승점 48을 기록,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6)를 승점 8차로 압박하고 있다.

2021년 K리그1 꼴찌로 2부리그 강등을 맛봤던 광주는 지난해 K리그2 우승으로 이번 시즌 K리그1에 합류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시즌 초반 과감한 공격축구로 승점을 쌓다가 8∼14라운드까지 7경기 무승(3무 4패)에 빠져 '승격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광주는 15라운드부터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패(9승 6무)만 기록할 정도로 무섭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5승 5무를 따내며 3위까지 올라섰다.

환하게 웃는 광주FC 선수들
환하게 웃는 광주FC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10경기 무패 동안 광주는 16골을 쏟아내고 실점은 5골로 막아 '패배를 잊은 팀'이 됐다.

특출난 골잡이는 없지만 아사니(7골), 엄지성, 이건희(이상 4골), 허율(3골) 등 소총부대들이 상대를 괴롭히고, 조직력이 끈끈해진 수비진은 최근 3경기 무실점을 달성해 '무너지지 않는 팀'이 됐다.

광주는 30라운드까지 승점 48을 쌓아 팀 창단 이후 1부리그에서 팀 최다 승점까지 작성했다.

스플릿 시리즈(파이널A·B)까지 3경기를 남긴 광주는 역대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의 꿈까지 꾸고 있다.

2위 포항이 주중에 ACL 원정을 다녀온 터라 광주는 이번에 전북을 꺾으면 이번 주말 4위 대구FC(승점 44)와 맞붙는 포항의 승패에 따라 승점 격차를 더욱 좁힐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난적' 광주를 상대하는 전북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
전북 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다. 그동안 3득점-6실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16일 강등권인 11위 강원FC에 1-3으로 완패한 게 뼈아프다.

6위 전북(35득점)은 30라운드까지 승점 43을 따내 5위 FC서울(51득점), 7위 인천(35득점·이상 승점 43)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서울에는 다득점에서 밀렸고, 인천에는 골 득실로 앞섰다.

서울은 9위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은 11위 강원과 30라운드가 예정돼 있어 대진에서도 전북이 불리한 형국이다.

전북 현대 선수들
전북 현대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전북은 주중에 ACL 조별리그 1차전까지 치른 터라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있어 이번 광주전이 '파이널A' 수성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광주와 전북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1승 1패로 팽팽하다. 두 차례 모두 '2-0' 승부였다.

◇ 2023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일정

▲ 23일(토)

대전-수원(14시·대전월드컵경기장)

제주-서울(16시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 24일(일)

수원FC-울산(14시·수원종합운동장)

광주-전북(14시·광주전용구장)

강원-인천(16시30분·강릉종합운동장)

대구-포항(19시·DGB대구은행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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