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7)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1(480타수 130안타)로 하락했다.
전날 휴스턴전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3도루로 맹활약했던 김하성은 이날 삼진만 세 차례 당하는 등 휴스턴 투수를 공략하지 못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 1개를 골라 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5-7로 패해 67승 76패, 승률 0.469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격차가 8경기까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