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친정팀 프라이부르크 상대로 시즌 첫 도움…팀은 대승

정우영, 친정팀 프라이부르크 상대로 시즌 첫 도움…팀은 대승

링크핫 0 59 2023.09.03 03:24

이재성은 2경기 연속골 불발…마인츠, 브레멘에 0-4 완패

크리스 퓌리히의 골에 함께 기뻐하는 정우영(오른쪽)
크리스 퓌리히의 골에 함께 기뻐하는 정우영(오른쪽)

[Tom Weller/dpa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이 친정팀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정우영은 2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7분 크리스 퓌리히가 터뜨린 팀의 4번째 골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며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렸던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 이적 후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에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슈투트가르트는 5-0 완승으로 리그 2승 1패(승점 6·골 득실 6)를 쌓아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프라이부르크는 2연승 뒤 시즌 첫 패(승점 6·골 득실 -3)를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왼쪽 측면을 휘저은 퓌리히의 선제 결승 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17분과 19분엔 세루 기라시가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반에만 3골 차로 앞섰다.

이어 후반 17분엔 정우영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퓌리히가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돌파해 오른발 슛을 꽂으며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그 직후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을 엔조 밀로로 바꿨고, 후반 30분 밀로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완승을 자축했다.

정우영은 이번 9월 A매치 기간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았고,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소집을 앞둔 마인츠의 이재성은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후반 22분까지 뛰고 마르코 리히터로 교체됐다.

이재성은 지난달 27일 프랑크푸르트와의 2라운드에서 헤더로 시즌 첫 골을 뽑아냈으나 이날은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0-4로 완패하며 리그 개막 3경기 무승(1무 2패·승점 1)에 그쳤다.

브레멘은 2연패 뒤 첫 승(승점 3)을 신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82 4강 진출 확정하고서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3:23 0
50181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 골프 03:23 0
50180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3:22 0
50179 홍명보 울산 감독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 축구 03:22 0
50178 김두현 전북 감독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3:22 0
50177 영국으로 출국하는 황희찬 휴식기 알차게 보낸 황희찬, 울버햄프턴 합류하러 영국으로 축구 03:22 0
50176 지난 5일 일본과 1차전에서 슛을 시도하는 이정현 제공권 밀린 한국 농구, 일본과 2차전서 80-88로 패배 농구&배구 03:22 0
50175 롯데 선수단에 지급한 보약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3:22 0
50174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3:22 0
50173 생일 케이크 받은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3:22 0
50172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울산 HD 선수들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3:22 0
50171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3:21 0
50170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3:21 0
50169 브로니 제임스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NBA 서머리그 데뷔…4점 2어시스트 농구&배구 03:21 0
50168 기뻐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