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의 남성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스코어는 이른바 보기 플레이어 수준인 91.92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70여개 골프장 스코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스코어는 올해 상반기 502만138회 라운드 데이터를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 타수를 집계했다고 31일 밝혔다.
여성 아마추어 골퍼 평균 타수는 남성보다 조금 높은 94.42타였다.
이는 작년 상반기 남성 92.09, 여성 94.39타보다 낮아진 것이다.
연령별로 60대가 평균 87.65타를 쳐 실력이 가장 뛰어났다.
50대 평균 스코어는 90.35타였다.
20대 이하는 91.83타, 40대 93.91타, 30대 97.22타로 집계됐다.
나이가 많을수록 타수가 낮은 것은 아무래도 경험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골프장 내장객의 절반에 가까운 40.61%는 50대였고 40대가 31.82%를 차지해 40∼50대가 국내 골프장 최대 고객임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