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주스' 모두 우승 했던 대회…LPGA 파운더스컵 8일 개막

'어벤주스' 모두 우승 했던 대회…LPGA 파운더스컵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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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인비는 1타 차 준우승 아쉬움 설욕 노려

여자골프
여자골프 '어벤주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인비,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2·3위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1타 차 준우승의 아쉬운 기억을 뒤로 하고 좋은 추억이 있는 대회에서 다시 우승 사냥에 나선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지난 4일 종료된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나란히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1타 차로 우승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파운더스컵은 고진영과 박인비에게 특별한 대회다.

고진영은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고, 박인비는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유독 한국 선수의 우승으로 끝난 적이 많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파운더스컵의 역대 우승자 10명 중 4명이 한국인이다.

고진영과 박인비를 앞서 2015년에는 김효주(26)가, 2016년에는 김세영(28)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어벤주스' 멤버들이다.

어벤주스는 세계랭킹 4위 김세영, 세계랭킹 10위 김효주까지 세계랭킹 '톱10' 선수들로만 구성된 것이 영웅들이 나오는 영화 '어벤져스'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여기에 달콤한 '주스'의 의미를 담아 '어벤주스'가 됐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4승을 합작했는데, 고진영이 2승, 박인비와 김효주가 1승씩 거뒀다.

파운더스컵을 포함해 5개 대회만 남겨둔 가운데 어벤주스가 추가 우승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유소연(31), 이정은(25), 허미정(32), 지은희(35), 이미향(28), 이미림(31), 신지은(29), 최운정(31), 전인지(27), 김아림(26), 강혜지(31), 이정은(33), 최나연(34) 등도 출전한다.

솔하임컵 출전 이후 휴식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 대회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교포 이민지(호주)도 출전한다.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부티에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IT전문기업 코그니전트가 새 후원사로 나서면서 총상금이 종전 150만달러에서 300만달러로 2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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