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개막전 교체 출전…울버햄프턴은 맨유에 0-1 패

황희찬, 개막전 교체 출전…울버햄프턴은 맨유에 0-1 패

링크핫 0 77 2023.08.16 03:21
황희찬
황희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개막전부터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0-1로 졌다.

황희찬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 투입돼 팀의 전방을 책임졌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황희찬 투입 13분 만에 맨유의 센터백 라파엘 바란에게 결승 골을 헌납했다.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후방에 촘촘하게 포진한 상황에서 수비수 바란이 문전까지 전진해 에런 완비사카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황희찬은 투입 후 4차례 슈팅을 차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으나, 모두 골문을 벗어나는 등 마무리가 정교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몇차례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인 황희찬은 후반 추가 시간에는 오른쪽 페널티박스를 파고든 후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교체 투입되는 황희찬
교체 투입되는 황희찬

[AP=연합뉴스]

황희찬의 왼발을 떠난 공은 완비사카의 발에 맞고 굴절돼 옆 그물을 때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6.14의 평점을 매겼다.

상대보다 8개 많은 23개 슈팅을 몰아친 울버햄프턴으로서는 새 시즌을 아쉽게 패배로 시작하게 됐다.

팀을 이끌어 온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돌연 결별하고 개막 직접 게리 오닐 감독 체제를 꾸린 울버햄프턴은 특히 '골잡이' 공백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시즌 활약한 디에고 코스타·아다마 트라오레가 팀을 떠난 가운데 오닐 감독은 마테우스 쿠냐와 2선에서 주로 뛰던 사라비아를 투톱으로 냈지만, 상대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맨유에서는 다비드 데헤아의 자리를 꿰찬 카메룬 국가대표팀의 수문장 앙드레 오나나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10분 하프라인부터 페널티아크까지 공을 몰고 전진한 쿠냐의 기습적 슈팅을 막아낸 오나나는 39분에는 파비우 실바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도 순간적으로 발을 뻗어 막아냈다.

오나나는 EPL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앙드레 오나나
앙드레 오나나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182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8 3
50181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 골프 07.08 3
50180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7.08 5
50179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 축구 07.08 3
50178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7.08 5
50177 휴식기 알차게 보낸 황희찬, 울버햄프턴 합류하러 영국으로 축구 07.08 4
50176 제공권 밀린 한국 농구, 일본과 2차전서 80-88로 패배 농구&배구 07.08 3
50175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7.08 4
50174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7.08 5
50173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7.08 3
50172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7.08 3
50171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7.08 4
50170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7.08 4
50169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NBA 서머리그 데뷔…4점 2어시스트 농구&배구 07.08 4
50168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7.0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