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배제성 나선 kt, 에이스 페디 출격한 NC 꺾고 3위 수성

5선발 배제성 나선 kt, 에이스 페디 출격한 NC 꺾고 3위 수성

링크핫 0 65 2023.08.14 03:24
NC 페디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한 kt 배제성
NC 페디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한 kt 배제성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3위를 지켰다.

kt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NC와 주말 3연전 첫날인 11일 경기에서 패해 잠시 3위를 내줬던 kt는 12일과 이날 경기를 모두 잡고 3위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승리로 kt는 지난달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8연속 위닝 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해당 기간 23경기에서 19승 4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팀에서 5선발 임무를 맡은 배제성은 6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6승(6패)째를 수확했다.

결과적으로는 한 점도 내주지 않았어도, 전체 투구 107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3개 볼이 54개로 제구력은 좋지 않았다.

볼넷을 7개나 무더기로 내주면서도 득점권 위기에서는 집중력을 보여준 덕분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페디로부터 시즌 10호 홈런을 뽑아낸 kt 앤서니 알포드
페디로부터 시즌 10호 홈런을 뽑아낸 kt 앤서니 알포드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숱한 기회를 날리며 잔루를 10개나 남긴 끝에 9회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던 NC는 이날 역시 10개의 잔루를 양산해 경기를 내줬다.

kt 타선은 NC 에이스 에릭 페디에게 위축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타격으로 승리를 위한 점수를 쌓았다.

2회 앤서니 알포드가 1사 후 우익수 쪽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뒤 오윤석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알포드가 페디로부터 시즌 10호 1점 홈런을 터트렸고, 5회 1사 1, 3루에서는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다시 보탰다.

kt는 7회 무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병살타 때 1점을 내 4-0까지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페디는 5이닝 94구 6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패(15승)째를 떠안았다.

외야에서 나온 실책 2개로 자책점은 1점만 집계됐어도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207 붉은악마·요르단 교민 응원전…꽹과리 장단 '오∼필승 코리아' 축구 03:23 3
54206 유도훈 전 한국가스공사 감독, 부당 해임 손배소 승소 농구&배구 03:23 3
54205 '51호골' 손흥민, 황선홍 넘었다…A매치 최다득점 단독 2위로 축구 03:22 3
54204 KIA, 장현식 보상선수로 LG 우완 투수 강효종 지명 야구 03:22 3
54203 [프로배구 전적] 19일 농구&배구 03:22 3
54202 페널티킥 놓친 북한, 우즈벡에 0-1 패…월드컵 예선 6경기 무승 축구 03:22 3
54201 프로야구 두산, 24일 팬들과 함께하는 '곰들의 모임' 개최 야구 03:22 3
54200 현대캐피탈 '삼각편대' 레오-허수봉-신펑, 최강 공격력 과시 농구&배구 03:22 3
54199 손흥민-오세훈-이강인, 팔레스타인전 '최전방 삼각편대' 출격 축구 03:22 3
54198 커리 3점포 6방에도…NBA 골든스테이트, 클리퍼스에 3점 차 패배 농구&배구 03:22 3
54197 류중일 감독 "대만전 박영현 투입 시기 놓친 점 아쉬워" 야구 03:22 3
54196 메달 대신 꿈을 품고 돌아온 김도영 "내가 통할까 생각했는데…" 야구 03:22 3
54195 '레오 18점'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승점 20으로 선두 질주 농구&배구 03:21 3
54194 브리지스톤골프, 사랑나눔 골프대회로 2억2천만원 모금 골프 03:21 3
54193 울산, 23일 K리그1 3연패 파티…울산 출신 테이 축하공연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