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은 염경엽 LG 감독 "최원태 영입으로 막힌 혈 뻥 뚫려"

활짝 웃은 염경엽 LG 감독 "최원태 영입으로 막힌 혈 뻥 뚫려"

링크핫 0 293 2023.07.30 03:25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내 선발진 고민으로 밤잠을 자주 설쳤다던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9일만큼은 상쾌한 아침을 맞았을 것 같다.

이날 LG 구단이 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주고 최원태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6승 4패 평균자책점 3.25로 활약하고 있는 최원태는 이제 LG 유니폼을 입고 3선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염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저녁에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는데 혈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암 덩어리가 훅 빠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염 감독은 외국인 원투 펀치 케이시 켈리, 애덤 플럿코에 최원태, 임찬규, 이정용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2군에서 구위를 가다듬는 김윤식이 다음 달 복귀하면 이정용은 롱 릴리프나 승리조로 이동한다.

최원태의 LG 데뷔전은 오는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으로 잡혔다.

원래 등판 예정이었던 플럿코가 감기 증세로 이탈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운다.

더그아웃 향하는 최원태
더그아웃 향하는 최원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염 감독은 LG와 최원태 개인 모두가 득을 보는 트레이드라고 평가했다.

염 감독은 "우리 팀의 타선과 승리조를 고려하면 원태는 후반기에 승수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7, 8년 동안 우리 팀에 큰 힘이 되는 투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감독은 "(LG) 선수들도 굉장히 힘을 얻는 트레이드"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원태가 와줌으로써 '팀이 이렇게 가면 한계가 올텐데' 하는 선수들의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망주들을 내보낸 출혈이 있긴 하지만, 팀 내 과도한 경쟁을 줄이는 순기능도 있다고도 했다.

염 감독은 내야수 송찬의, 이재원, 손호영, 이영빈을 언급하며 "서로 겹쳐있는 상황도 분명히 있었는데 세 명이 빠져나가면서 기회가 생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라운드 지명권을 두고는 "올해 1라운드 자원은 현재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투수보다 (실력이) 분명히 떨어진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280 미국 꺾고 WBC 우승한 베네수엘라…국민에 바친 감동의 트로피 야구 03:23 4
65279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3:23 4
65278 화천군, 파크골프 저변 확대…어린이 교실 운영 본격화 골프 03:22 4
65277 남자 U-20 축구대표팀, 김정수 감독 체제로 23일 첫 소집 축구 03:22 4
65276 프로농구 SK, 대만 타오위안에 완패…EASL 준준결승서 탈락(종합) 농구&배구 03:22 4
65275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20일 개막…울산 웨일즈, 롯데와 첫 경기 야구 03:22 2
65274 11타점 쏟아낸 LG 문보경, WBC 타점 부문 공동 1위 야구 03:22 4
65273 '손흥민 풀타임' LAFC, 알라후엘렌세에 역전승…북중미컵 8강행 축구 03:22 4
65272 43세 고효준, 프로야구 시민구단 울산 입단…선수 생활 연장 야구 03:22 2
65271 '개막전부터 TV로 본다'…KBO, 퓨처스리그 160경기 생중계 야구 03:22 4
65270 지티에스앤, GTS 플레이 파크골프 챔피언십 개최 골프 03:22 4
65269 중랑구, 예약 몰리는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야간 개장 골프 03:22 4
65268 '봄 농구' 고비에서 3연패…kt,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 통할까 농구&배구 03:21 4
65267 전북, 안양 2-1 꺾고 4경기 만에 첫 승리…울산은 3연승 선두(종합) 축구 03:21 6
65266 모따가 이승우에게 욕부터 한 사연…"그래도 90%는 승우 골" 축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