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 룰 착각으로 7벌타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 룰 착각으로 7벌타

링크핫 0 409 2023.07.18 03:21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하는 리디아 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하는 리디아 고.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무려 19승을 올린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골프 규칙을 착각해 7벌타를 받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리디아 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다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오버파 78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이날 이븐파 71타를 쳤지만, 벌타가 무려 7타가 부과돼 이렇게 높은 타수를 제출해야 했다.

리디아 고가 7벌타를 받게 된 것은 '프리퍼드 라이' 규칙을 잘못 알고 경기에 나선 때문이었다.

비가 많이 와서 코스가 물러지자 경기위원회는 최종 라운드에서도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했다.

'프리퍼드 라이'는 페어웨이에서 볼을 집어 올린 뒤 닦아서 일정 거리 옆에 내려놓고 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임시로 적용한다.

그런데 이날 경기위원회는 1번 홀(파4)과 10번 홀(파4)에서만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리디아 고는 모든 홀에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되는 줄 착각하고선 3번(파4), 7번(파5), 9번 홀(파4)에서도 볼을 집어 올려서 닦은 뒤 내려놓고 쳤다.

11번 홀(파4)에서도 볼을 집어 올렸던 리디아 고는 그제야 경기위원을 불렀다.

달려온 경기위원은 리디아 고가 3, 7, 9번 홀에서 무단으로 볼을 집어 올리고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곳에 놓고서 경기한 사실을 듣고 각각 2벌타씩을 부과했다.

3번 홀 파, 7번 홀 파, 9번 홀 보기는 각각 더블보기, 더블보기, 그리고 트리플보기로 바뀌었다.

11번 홀에서는 경기위원의 지시에 따라 볼을 원래 있던 자리에 놓고 쳤기에 무단으로 볼을 집어 올린 데 대한 벌타 1타만 받았다.

졸지에 7타가 더해진 리디아 고는 4라운드 합계 성적이 1오버파 285타가 되면서 공동 65위로 추락했다.

리디아 고가 모든 홀에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된다고 착각한 것은 아마 전날 3라운드 때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3라운드 때는 경기 중간에도 비가 많이 내려 모든 홀에서 '프리퍼드 라이'가 적용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280 미국 꺾고 WBC 우승한 베네수엘라…국민에 바친 감동의 트로피 야구 03:23 5
65279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3:23 6
65278 화천군, 파크골프 저변 확대…어린이 교실 운영 본격화 골프 03:22 8
65277 남자 U-20 축구대표팀, 김정수 감독 체제로 23일 첫 소집 축구 03:22 6
65276 프로농구 SK, 대만 타오위안에 완패…EASL 준준결승서 탈락(종합) 농구&배구 03:22 6
65275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20일 개막…울산 웨일즈, 롯데와 첫 경기 야구 03:22 5
65274 11타점 쏟아낸 LG 문보경, WBC 타점 부문 공동 1위 야구 03:22 6
65273 '손흥민 풀타임' LAFC, 알라후엘렌세에 역전승…북중미컵 8강행 축구 03:22 5
65272 43세 고효준, 프로야구 시민구단 울산 입단…선수 생활 연장 야구 03:22 5
65271 '개막전부터 TV로 본다'…KBO, 퓨처스리그 160경기 생중계 야구 03:22 5
65270 지티에스앤, GTS 플레이 파크골프 챔피언십 개최 골프 03:22 7
65269 중랑구, 예약 몰리는 중랑구립파크골프장 야간 개장 골프 03:22 8
65268 '봄 농구' 고비에서 3연패…kt,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 통할까 농구&배구 03:21 6
65267 전북, 안양 2-1 꺾고 4경기 만에 첫 승리…울산은 3연승 선두(종합) 축구 03:21 6
65266 모따가 이승우에게 욕부터 한 사연…"그래도 90%는 승우 골" 축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