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시리즈 영국 대회(총상금 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코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하트퍼드셔주 세인트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파73·6천3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LET 통산 3승을 거둔 코다는 우승 상금 6만7천50 달러(약 8천500만원)를 받았다.
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했으며 대회 장소도 이달 초 LIV 골프 대회가 열린 센추리온 클럽에서 펼쳐졌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은 같은 기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해 공동 26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올해 5월 말부터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개인 통산 161주간 세계 1위를 유지해 이 부문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