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중국에 져 조별리그 3위…올림픽 출전 '적신호'

한국 여자농구, 중국에 져 조별리그 3위…올림픽 출전 '적신호'

링크핫 0 497 2023.06.29 03:21
중국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박지수
중국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박지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농구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2위 중국을 상대로 잘 싸웠으나 패해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FIBA 랭킹 12위 한국은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3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1-87로 졌다.

1승 2패의 한국은 조 3위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30일 B조 2위와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B조 2위는 이어 열리는 호주(3위)와 일본(9위) 경기에서 패한 나라가 된다.

이 대회 4강에 오른 나라들이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을 받기 때문에 한국은 호주 또는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파리올림픽 예선에 나갈 수 있는 부담을 안았다.

중국과 경기에서 선전한 한국 선수들.
중국과 경기에서 선전한 한국 선수들.

[AFP=연합뉴스]

한국은 이날 중국을 맞아 4쿼터 종료 약 1분 전까지 70-74, 4점 차로 끌려가다가 이경은(신한은행)이 연달아 4점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시작된 중국의 공격을 잘 막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넘긴 한국은 그러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76-76 동점에서 중국 리멍이 자유투 2개를 넣었고,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리위안의 3점포가 들어가 5점 차로 벌어졌다.

한국 정선민 감독이 타임아웃을 부른 뒤 시도한 공격에서는 박지수(KB)의 야투 시도가 중국 한쉬에게 블로킹 당했다.

우리나라는 종료 1분 33초를 남기고 박지수가 2점을 만회해 3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중국은 다시 종료 1분 13초 전에 리멍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적중해 5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중국은 종료 54초 전에 한쉬가 다시 골 밑 득점을 올려 85-78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박지수가 22점, 이경은 17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뛴 중국의 키 205㎝ 장신 센터 한쉬에게 35점, 11리바운드를 내줬다.

A조 2위 뉴질랜드는 B조 3위 필리핀과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르고, A조 1위 중국은 4강에 직행했다.

◇ FIBA 여자 아시아컵 전적

▲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 (1승 2패) 81(21-12 17-20 16-21 18-19 <연장> 9-15)87 중국(3승)

뉴질랜드(2승 1패) 76-45 레바논(3패)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726 프로배구 페퍼, 외인 드래프트 불참…코치진·직원 계약도 종료 농구&배구 05.07 8
66725 롯데 나승엽 "응원가 들을 때 울컥…이기기만 하겠다" 야구 05.07 7
66724 김은중 전 수원FC 감독, LA 올림픽 이끌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축구 05.07 6
66723 정준재, 끝내기 2루타…SSG, 9회말 뒤집기로 3연패 탈출(종합) 야구 05.07 7
66722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5.07 8
66721 인천 서재민, 4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수상 축구 05.07 6
66720 [방송소식] 전현무·이영표, 북중미 월드컵 KBS 중계 맡는다 축구 05.07 5
66719 재정 위기 LIV 골프 최고경영자 "새 스폰서 확보, 자신 있다"(종합) 골프 05.07 7
66718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드래프트 7일 체코서 개막 농구&배구 05.07 6
66717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중징계 요구 적법 판결에 항소 결정 축구 05.07 6
66716 서울 쫓는 전북·울산…중위권은 혼전…한 바퀴 돈 K리그1 축구 05.07 7
66715 [의정부소식] 체육회, 10월까지 동호인 야구대회 야구 05.07 9
66714 SSG 박성한·KIA 올러, 3∼4월 WAR 1위…KBO상 수상 야구 05.07 9
66713 MLB 이정후, 어린이날 맞아 장애 아동 위해 1천만원 기부 야구 05.07 9
66712 NBA 보스턴 브라운, 개인 방송서 심판 비판했다가 벌금 5만달러 농구&배구 05.0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