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미국 유소년 홈런왕'으로 추신수 앞에 선 야구 꿈나무

6년 만에 '미국 유소년 홈런왕'으로 추신수 앞에 선 야구 꿈나무

링크핫 0 557 2023.06.20 03:23
6년 만에 만난 추신수(오른쪽)와 일라이자 권
6년 만에 만난 추신수(오른쪽)와 일라이자 권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6년 전 미국에서 '빅리거' 추신수(40·SSG 랜더스)를 만난 야구 꿈나무가 '미국 유소년 홈런 더비 챔피언'의 훈장을 달고, 인천에서 추신수와 재회했다.

SSG 구단은 19일 일라이자 권(14·한국명 권율)과 추신수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추신수는 전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일라이자 권과 그의 가족을 만났다.

첫 만남 후 6년이나 지났지만, 일라이자 권은 물론이고 추신수도 당시를 기억하고 있었다.

추신수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던 2017년 미국의 한 식당에서 일라이자 권은 추신수와 마주쳤다.

일라이자 권 아버지의 정중한 사진 요청에 추신수는 흔쾌하게 응했다.

추신수는 야구 선수를 꿈꾸는 일라이자 권을 위해 글러브에 사인을 해주고, 차에 있던 모자도 꺼내 선물했다.

추신수와의 만남은 일라이자 권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추신수와 같은 왼손 타자인 일라이자 권은 2021년 미국 뉴욕주에서 열린 유소년 홈런 더비에서 9개의 홈런을 쳐 한국계 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

6년 만에 한국에서 만난 추신수와 일라이자 권
6년 만에 한국에서 만난 추신수와 일라이자 권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일라이자 권은 올해 가을 로스앤젤레스(LA) 사립고에 진학해 야구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오자 일라이자 권은 추신수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자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았다.

추신수는 일라이자 권을 반기며 2022년 KBO리그 SSG 우승 기념 반지와 사인 모자를 선물했다.

추신수는 "얼마 전에 본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많이 큰 걸 보니 시간이 빠른 것 같다"며 "일라이자 권이 내 둘째 아들과 동갑이다. 좋아하는 야구를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야구장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일라이자 권은 또 한 번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그는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 추신수 선수는 여전히 똑같은 모습이다. 몸은 더 커진 것 같다"며 "야구를 하면서 힘든 점이 있겠지만 잘 극복해서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 추신수 선수가 이렇게 만남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부상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2017년 미국에서 만나 추신수와 일라이자 권
2017년 미국에서 만나 추신수와 일라이자 권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320 20년 만의 AG 금메달 노리는 남자배구 대표팀, 내달 진천 소집 농구&배구 03:23 3
66319 임성재, 1년 만에 KPGA 투어 출전 "지난해 아쉬움…힘 얻겠다" 골프 03:23 4
66318 상지대 RISE사업단, 한국골프과학기술대와 창업 활성화 협약 골프 03:23 4
66317 고교 축구 최강 가린다…5월 군산서 금석배대회 전국 75팀 격돌 축구 03:22 4
66316 114년 만의 '5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EPL 첼시의 굴욕 축구 03:22 4
66315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4
66314 박지수 없이 챔프전 첫승 따낸 KB 김완수 "이정도로 이길 줄은" 농구&배구 03:22 4
66313 김현석의 '원포인트 레슨' 효과…허율도 2경기 연속골로 부활 축구 03:22 2
66312 [프로축구 중간순위] 22일 축구 03:22 4
66311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8-3 KIA 야구 03:22 4
66310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3:22 3
66309 한화 출신 MLB 휴스턴 와이스, 두 경기 연속 4회 못 채우고 강판 야구 03:22 4
66308 김유정 심판, 2027 AFC 아시안컵 조 추첨자로 초청 축구 03:22 2
66307 [프로야구 부산전적] 두산 9-1 롯데 야구 03:22 3
66306 선발진·불펜 조화 kt…강력한 불펜 LG·삼성·SSG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