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잡고 3연패 탈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잡고 3연패 탈출

링크핫 0 311 2021.11.24 21:39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대한항공을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39-37 25-20)로 눌렀다.

2라운드 시작 후 내리 3연패를 당했던 KB손해보험은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지만 3연승으로 상승 중이던 대한항공을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B손보 특급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는 팀 공격 득점(76점)의 무려 63%인 48점을 홀로 터뜨리며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1∼3세트 내내 일진일퇴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1세트 15-16으로 뒤지던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1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KB손보가 케이타의 공격 범실로 실점하면서 18-16으로 점수 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이 점수 차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3-22에서 링컨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맞이한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 혈투를 벌였다.

10-11로 밀리던 KB손보는 케이타와 박진우가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면서 14-11로 역전했고, 리드를 계속 유지하면서 결국 2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케이타는 2세트에서만 13점을 퍼부었다.

승부처는 듀스 혈전이 벌어진 3세트였다.

14번의 듀스 접전에서 KB손보가 39-37로 힘겹게 세트를 따냈다. 케이타는 세트 막판 후위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2득점 해 세트를 매조지는 등 3세트에서 19점을 꽂고 해결사답게 펄펄 날았다.

승기를 잡은 KB손보는 8-7로 앞서던 4세트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점수 차를 벌린 KB손보 선수들은 대한항공의 범실을 유도하며 4세트를 25-20으로 손쉽게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49 대구FC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박대훈 K리그1 대구, 충남아산서 활약한 공격수 박대훈 영입 축구 03:23 0
55248 PNC 챔피언십에서 이글 퍼트를 넣고 기뻐하는 플레이어. 89세 '골프 전설' 플레이어, 83세 여친 생겼다 골프 03:23 0
55247 [프로배구 전적] 24일 농구&배구 03:22 0
55246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03:22 0
55245 장학금 기탁한 포항스틸러스의 최종진 사장(왼쪽)과 박태하 감독(오른쪽) '코리아컵 우승' 포항스틸러스, 장학금 2천만원 기탁 축구 03:22 0
55244 kt 해먼즈의 공격 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완성 농구&배구 03:22 0
55243 방신실과 정장선 평택시장. KLPGA '장타여왕' 방신실, 이웃돕기에 1천만원 성금 골프 03:22 0
55242 발렌시아에서 경질된 루벤 바라하 감독 17경기서 2승…강등권 추락한 발렌시아, 바라하 감독 경질 축구 03:22 0
55241 안산 그리너스 선수단 K리그2 안산 '김정택 단장 사태'에 선수협 "명백한 위법행위" 축구 03:22 0
55240 강원FC에 입단한 측면 공격수 김도현 K리그1 강원, 청소년 대표 출신 윙어 김도현 영입 축구 03:22 0
55239 슛하는 길저스알렉산더 '길저스 41점' NBA 오클라호마시티, 워싱턴 잡고 3연승 농구&배구 03:22 0
55238 이정효 감독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동행 확정…연봉 협상 마무리 축구 03:22 0
55237 네덜란드 아약스 스타디움 주변에서 폭력사태를 진압하는 경찰 암스테르담 '이스라엘 축구팬 폭행' 가해자들 징역형 축구 03:21 0
55236 KIA 김도영, 2024 KBO리그 MVP KIA 김도영, 프리미어12 활약상 3위…MLB 신인 1순위보다 앞서 야구 03:21 0
55235 그리스 대표팀 시절 포옛 감독 K리그1 전북 새 사령탑 포옛은 실패로 발전해온 '오뚝이'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