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중 4개가 결정구 스위퍼…페디 "최대한 횡으로 떨어지게"

10개 중 4개가 결정구 스위퍼…페디 "최대한 횡으로 떨어지게"

링크핫 0 294 2023.05.15 03:25
경기 후 인터뷰하는 페디
경기 후 인터뷰하는 페디

[촬영 홍규빈]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주목받는 구종인 스위퍼(Sweeper)를 KBO리그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투수는 에릭 페디(NC 다이노스)다.

페디는 스위퍼를 주 무기로 13일 기준 평균자책점(1.02) 단독 1위, 다승(5승) 공동 선두, 탈삼진(56개) 2위에 올랐다.

6-4 승리로 이끈 1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가장 많이 던진 공도 바로 스위퍼였다.

페디는 이날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1패)을 쌓았다.

총 99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44개가 슬러브(슬라이더와 커브를 혼합한 변형 구종)로 분류됐다.

변형 슬라이더의 일종인 스위퍼가 아직 KBO 구종에 포함돼있지 않다 보니 구질이 그나마 비슷한 슬러브로 분류된 것이다.

슬러브는 슬라이더보다 느리지만 각이 크고, 커브보다 각은 크지 않지만 구속은 빠른 공이다.

스위퍼는 직구처럼 날아오다가 옆으로 휘어나가는 변화구로 상하보다 좌우 움직임이 크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페디는 "슬러브 등 어떻게 불리든 크게 상관없다"며 "그냥 최대한 횡으로 떨어지게끔 던지려고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결정구인 스위퍼 그립을 스스럼없이 공개했다. 언뜻 투심 패스트볼과 비슷해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하는 페디
경기 후 인터뷰하는 페디

[촬영 홍규빈]

페디는 "보통은 많이 안 던지는데 오늘은 스위퍼가 잘 먹히고 다른 구종이 힘을 발휘하지 못해서 많이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투수 기록 3관왕이 탐나는지 묻자 "물론이다"라며 "좋은 투수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힘들 수도 있겠지만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항상 실점하지 말자는 멘털을 갖고 올라갈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고 설레 했다.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는 갈비, 샤부샤부, 버블티를 꼽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380 '2골 1도움' 강원 김대원, K리그1 9라운드 MVP…시즌 두 번째 축구 03:23 2
66379 K리그1 강원 강투지, 김천전 태클로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 축구 03:23 2
66378 최찬,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R 선두…임성재 24위 골프 03:23 2
66377 김혜성 2안타 1타점·이정후 무안타…엇갈린 안타 행진 야구 03:23 2
66376 이소미,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1R 공동 2위 골프 03:23 2
66375 오타니 vs 소리아노, MLB 0점대 평균자책점 경쟁 야구 03:23 2
66374 문보경 9회 2타점 쐐기타…LG, 첫 잠실 라이벌전서 두산 제압(종합) 야구 03:22 2
66373 KB 챔프전 2연승 주역 사카이 "슛 안 들어가도 수비는 끝까지" 농구&배구 03:22 2
66372 [프로야구 중간순위] 24일 야구 03:22 2
66371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
66370 KB, 삼성생명 잡고 챔프전 2연승…3번째 통합우승까지 '1승' 농구&배구 03:22 2
66369 김재희, 여자골프 덕신EPC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골프 03:22 2
66368 애틀랜타 신인 리치, 데뷔전 초구에 홈런 맞고도 승리투수 야구 03:22 2
66367 '남울진파크골프장' 5월 4일 임시 개장…한 달간 시범 운영 골프 03:22 2
66366 고교생 양윤서, LPGA 메이저 대회 첫날 '깜짝 8위'…"톱20 목표" 골프 03:2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