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두산전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노진혁 결승타(종합)

롯데, 두산전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노진혁 결승타(종합)

링크핫 0 287 2023.05.12 03:25

1위 SSG·3위 LG도 신승…치열한 선두권 싸움

9위 한화는 삼성전 승리 후 수베로 감독 전격 경질…최원호 감독 선임

노진혁
노진혁 '연장 10회 끝내기 2루타'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0회말 2사 1루에서 롯데 노진혁이 끝내기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3.5.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홍규빈 기자 = 9연승 후 2연패에 빠졌던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롯데는 11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노진혁의 끝내기 적시타로 7-6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1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2경기 차로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는 2-1로 앞선 3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1점씩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2-5로 뒤지던 롯데는 6회 공격에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전준우, 한동희, 유강남, 윤동희가 4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려 4-5로 추격했고, 이후 김민석의 희생번트와 김민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잭 렉스는 2루수 방면 깊은 타구를 친 뒤 1루로 내달려 동점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롯데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노진혁
노진혁 '내가 끝냈어.'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0회말 2사 1루에서 롯데 노진혁이 끝내기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3.5.11 [email protected]

리드는 길지 않았다. 롯데는 8회초 수비에서 동점을 내줘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경기는 10회에 끝났다. 롯데 박승욱은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팀 마무리 홍건희에게 천금 같은 볼넷을 얻었다. 이후 후속 타자 렉스가 2루 땅볼을 쳐 박승욱이 횡사했다.

롯데는 이어진 2사 1루 기회에서 노진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대형 2루타를 터뜨렸고, 렉스가 온 힘을 다해 내달려 홈으로 들어왔다.

이날 노진혁은 4타수 1안타를 쳤지만, 그 안타가 경기의 향방을 가르는 결정타였다.

노진혁은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

1타점 적시타, 환호하는 윤동희
1타점 적시타, 환호하는 윤동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1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윤동희가 6회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3.5.11 [email protected]

1위 SSG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9회초에 터진 박성한의 결승 적시타로 5-3 승리를 거뒀다.

SSG는 선발 투수 오원석이 6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SSG는 3-2로 앞선 7회말 핵심 불펜 노경은이 1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팀 박찬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동점을 내줬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SSG는 선두 타자 김성현이 상대 팀 전상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오태곤의 희생번트와 김민식, 추신수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선 박성한은 바뀐 투수 정해영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성한은 이날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최고 수훈 선수가 됐다.

서진용은 9회 2사 만루 역전 위기에 놓였으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뒷문을 틀어막았다.

'구원 1위' 서진용은 15세이브째를 거뒀고 17경기 연속 비자책점(1실점) 기록도 이어갔다.

마운드 내려가는 임찬규
마운드 내려가는 임찬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3위 LG 트윈스는 대체 선발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1-0으로 눌렀다.

LG는 1회말 선두 타자 홍창기의 우익선상 2루타로 2사 2루 기회를 잡은 뒤 오스틴 딘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LG는 이 점수를 끝까지 잘 지켰다. 임찬규가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유영찬과 함덕주, 박명근이 남은 이닝을 틀어막았다.

키움은 선발 투수 정찬헌이 6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다.

경질된 수베로 감독(왼쪽)
경질된 수베로 감독(왼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9위 한화 이글스는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호투를 앞세워 4-0 완승했다.

한화는 1회 상대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의 제구 난조를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원석과 후속 타자 정은원의 연속 볼넷과 노시환의 진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든 뒤 김인환이 좌전 싹쓸이 적시타를 때려 단숨에 2점을 얻었다.

한화는 선발 산체스가 4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고, 5회말 공격에서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얻으며 3-0으로 달아났다.

6회엔 선두 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수아레즈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산체스는 KBO리그 데뷔 무대에서 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노시환은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리그 최다 홈런 단독 2위 자리도 꿰찼다.

다만 한화는 승리 직후 전격적으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경질을 발표해 프로야구계를 흔들었다.

한화는 최원호 2군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선임했다.

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4위 NC 다이노스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를 4-1로 꺾고 3연전을 싹쓸이했다. 최하위 kt는 6연패에 빠졌다.

NC는 1회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박건우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1사 1, 2루에서 서호철이 좌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4회엔 선두 타자 김주원이 상대 선발 보 슐서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점수 차를 더 벌렸다.

NC의 공격은 계속됐다. 5회 2사 2루 기회에서 오영수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3루타를 때렸다.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던 구창모는 7회에 흔들리며 추격점을 내준 뒤 1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구원 등판한 김진호가 홍현빈과 김준태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완벽하게 불을 껐다.

구창모는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2패)을 거뒀다.

손아섭은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350 고양 소노 손창환 감독 우승팀 LG 잡고도 부상에 웃지 못한 소노 손창환 "출혈 크다" 농구&배구 03:23 0
66349 1라운드 단독 선두 이태훈 디펜딩 챔프 이태훈,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선두 골프 03:23 0
66348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03:23 0
66347 포효하는 타나차 프로배구 GS칼텍스, 도로공사에서 뛴 타나차 영입 농구&배구 03:22 0
66346 박성한 프로야구 SSG, 9회 7득점으로 삼성에 역전승…3위 도약(종합) 야구 03:22 0
66345 2020-2021시즌 삼성생명 우승 당시 김보미 해설위원 '5년 전 삼성생명 우승 멤버' 김보미, 여자농구 챔프 3차전 시투 농구&배구 03:22 0
66344 [프로농구 PO 1차전 전적] 소노 69-63 LG 농구&배구 03:22 0
66343 소노 이재도 '기적의 소노' 1위 LG마저 삼켰다…프로농구 4강 PO 첫판 역전승 농구&배구 03:22 0
66342 U-17 여자 축구대표팀. 여자 U-17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명단 확정…5월 8일 남북 대결 축구 03:22 0
66341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8-4 LG 야구 03:22 0
66340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2022년) '월드컵에 이란 대신 이탈리아 내보내자'…트럼프 특사, 제안(종합) 축구 03:22 0
66339 배트 휘둘러보는 최지만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 울산 웨일즈 입단한다…"다음 주 계약" 야구 03:22 0
66338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03:22 0
66337 8회 결승타 친 메츠 비엔토스 MLB 메츠, 미네소타 제물로 악몽의 12연패 탈출 야구 03:21 0
66336 충북 퓨처스리그 창단 민ㆍ관 자문위원회 충북 2군 프로야구단 창단 힘 보탠다…민·관 자문위 출범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