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5분 뛴' 마요르카, 바예카노에 1-3 완패…6경기째 무승

'이강인 55분 뛴' 마요르카, 바예카노에 1-3 완패…6경기째 무승

링크핫 0 440 2021.11.23 06:54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공을 모는 마요르카 이강인(오른쪽).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공을 모는 마요르카 이강인(오른쪽).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강인(20)이 선발로 55분을 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가 6경기째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마요르카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최근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을 기록하며 승점 15(3승 6무 5패)로 13위에 머물렀다.

승격 팀 바예카노는 승점을 23(7승 2무 5패)으로 늘리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4-2-3-1 포메이션의 2선에 배치됐다. 이강인은 퇴장 징계로 뛰지 못한 11라운드 세비야전을 제외하고는 최근 8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좌우를 오가며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마요르카가 0-2로 끌려가던 후반 10분 교체됐다.

아쉬워하는 이강인.
아쉬워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마요르카는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바예카노 산티 코메사나의 침투패스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세르지 과르디올라에게 연결됐고, 과르디올라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요르카 골문을 열었다.

4분 뒤 바예카노의 추가 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오스카르 트레호가 내준 공을 알바로 가르시아가 센터서클 부근에서부터 혼자 몰고 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전반 27분 미드필드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골키퍼에게 잡혔지만, 마요르카의 첫 슈팅이었다.

이강인은 1분 뒤 상대 역습을 차단하려다 이시 팔라손을 잡아 넘어뜨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마요르카의 득점 기회 때마다 이강인이 관여했다.

드리블하는 이강인.
드리블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전반 33분에는 이강인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패스를 안토니오 산체스에게 배달했으나 산체스의 슈팅이 전진 플레이를 펼친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강인이 전반 44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슛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마요르카는 후반 들어 10분 만에 선수 교체로 변화를 줬다.

이강인과 최전방 공격수 페르난도 니뇨를 빼고 호르디 음불라와 앙헬 로드리게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중앙수비수 마르틴 발렌트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트레호가 오른발 파넨카킥으로 쐐기 골을 뽑으며 승부가 바예카노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4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아브돈 프라츠가 4분 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만회 골을 넣어 겨우 영패를 면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19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12.24 1
55218 프로야구 FA 시장 미계약 하주석·이용찬 등…'행선지는 어디로' 야구 12.24 3
55217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 축구 12.24 2
55216 프로 첫골 무솔리니 외증손자에 팬들 '파시스트 경례' 축구 12.24 3
55215 KPGA, 직원에 욕설·가족모욕 갑질한 임원 무기한 직무정지 골프 12.24 3
55214 토트넘, 선두 리버풀에 3-6 완패…손흥민 3경기 연속골 실패 축구 12.24 3
55213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12.24 2
55212 심지연, 골프존 G투어 대상·상금왕 석권…신인상은 윤규미 골프 12.24 3
55211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 내년 1월 13일 개최 축구 12.24 3
55210 맨유의 굴욕…본머스에 안방서 EPL 2경기 연속 3실점 패배 축구 12.24 2
55209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12.24 3
55208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종합) 축구 12.24 3
55207 찰리 첫 홀인원에도…우즈 부자, PNC 챔피언십서 연장 끝 준우승 골프 12.24 3
55206 에이전트협회 '안산 단장 사태'에 "프로스포츠 윤리·가치 훼손" 축구 12.24 2
55205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축구 12.2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