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고백한 홍원기 감독 "임병욱, 건강하게 제 곁에 있었으면"

애정 고백한 홍원기 감독 "임병욱, 건강하게 제 곁에 있었으면"

링크핫 0 240 2023.04.17 03:22

임병욱, 개막 8경기에서 타율 0.360에 홈런 1개 5타점

15일 고척 KIA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친 키움 임병욱
15일 고척 KIA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친 키움 임병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때 KBO리그에서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았던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의 초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오랜 시간 임병욱을 지켜봐 왔던 사령탑은 그저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기만을 바라는 마음이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앞서서 "(임병욱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거론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해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임병욱은 8경기에서 타율 0.360(25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전날 KIA전에서는 1회 상대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려 무려 5년 만에 1군에서 손맛을 봤다.

홍 감독이 임병욱을 칭찬하는 대신 말을 아낀 건 또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할까 봐 우려해서다.

2014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임병욱은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모두 뛰어난 '5툴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다.

홈런을 치고 타구를 눈으로 좇는 임병욱
홈런을 치고 타구를 눈으로 좇는 임병욱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8년에는 타율 0.293에 13홈런, 16도루, 60타점, 76득점으로 맹활약해 기량을 꽃피우는 듯했다.

하지만 매번 부상에 발목이 잡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병역을 마친 뒤 팀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그때도 손목을 다쳐 합류가 무산된 바 있다.

홍 감독은 "임병욱은 누구보다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선수다"라며 "시즌 초반 '반짝'했다고 들뜨면 안 된다. 오버하다가 또 다치면 본인뿐만 아니라 팀에도 손해"라고 했다.

이어 "시즌을 앞두고 면담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1년 꾸준히 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제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마치 노래 가사와 같은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 초반 KBO리그 10개 구단에 모두 부상자가 속출했다.

홍 감독은 "선수가 다치는 게 가장 걱정"이라며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 선수도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상이 가장 가슴 아픈 일이다. 더는 부상 선수가 안 나왔으면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260 다저스 김혜성 다저스 김혜성, 2루타 포함 멀티히트…시즌 타율 0.308↑(종합) 야구 03:23 0
66259 대구FC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성용 감독 '5경기째 무승' K리그2 대구, 김병수 감독 경질…후임에 최성용 축구 03:23 0
66258 [프로야구전망대] LG-한화 시즌 첫 3연전…'한국시리즈 리턴매치' 야구 03:23 0
66257 강원FC와 코오롱 모터스와 함께하는 2~3월의 선수상을 받은 아부달라 K리그1 강원 아부달라, 코오롱모터스 2~3월 '이달의 선수' 선정 축구 03:22 0
66256 박지수와 수비하는 배혜윤 '1위' KB vs '업셋의 명수' 삼성생명…여자농구 챔프전 격돌 농구&배구 03:22 0
66255 슈퍼셀, 두산 베어스와 슈퍼셀, 두산 베어스와 '브롤스타즈' 협업 수익금 기부 야구 03:22 0
66254 득점 후 기뻐하는 허수봉 프로배구 FA 최대어 허수봉, 원소속팀 현대캐피탈과 계약 농구&배구 03:22 0
66253 볼 경합을 펼치는 셀틱의 양현준 양현준 1호 도움…셀틱, 세인트미렌 6-2 꺾고 스코티시컵 결승행 축구 03:22 0
66252 서울, 울산 상대로 승리 '서울 유지? 울산 뒤집기?'…공동 5위에 달린 K리그1 선두 경쟁 축구 03:22 0
66251 원태인 삼성 원태인, 동료 비난 논란에…팀 동료 강민호가 해명 야구 03:22 0
66250 빨간 바지 입었지만…. 김세영, LPGA 투어 LA 챔피언십서 통한의 연장패…아쉬운 뒷심 골프 03:22 0
66249 김민규 김민규, LIV 골프 멕시코시티 공동 22위…개인 최고 성적 골프 03:22 0
66248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03:21 0
66247 [LPGA 최종순위]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 골프 03:21 0
66246 OK저축은행와 계약한 리베로 김도훈 OK저축은행, FA 리베로 김도훈·미들블로커 박창성과 계약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