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야구에 미친 한국, WBC서 더 잘할 수 있다"

미국 언론 "야구에 미친 한국, WBC서 더 잘할 수 있다"

링크핫 0 308 -0001.11.30 00:00

디애슬레틱, 한국 '견고하나 잠재력 발휘 못 한 나라'로 분류

한국야구, 여기까지
한국야구, 여기까지

(도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중국의 경기.
5회말 22대2 콜드게임 승리로 경기를 마친 한국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3.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해 충격에 빠진 한국 야구에 희망을 전하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스포츠전문 온라인 매체인 디애슬레틱은 2026년 WBC 본선에 자동 참가하는 16개 나라를 7개 등급으로 분류한 분석 기사를 25일(한국시간) 웹사이트에 실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일본을 비롯해 한국 등 올해 WBC에서 4개 조 조별리그 4위 안에 든 16개 국가는 3년 후 열리는 6회 WBC에 자동 출전한다.

디애슬레틱은 한국과 캐나다를 '견고하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3등급 국가에 배정했다.

이 매체는 먼저 라이벌이자 이웃 나라인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은 KBO리그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이적한 사례나 이적 선수가 MLB 스타가 된 사례가 일본보다 적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 출전한 MLB 소속 선수가 한국계인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둘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디애슬레틱은 호주에 패해 한국이 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고 거론하며 한국 야구 관찰자들의 시각에서 뼈아픈 대목도 곁들였다.

한국 야구를 관심 있게 바라보는 이들은 선수 육성 방법이 MLB와 일본프로야구에 한참 뒤떨어졌다고 본다는 게 디애슬레틱의 지적이다.

그러면서도 이 매체는 "한국은 야구에 미친 나라이며, 한국 대표팀은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격려를 곁들였다.

WBC 우승컵 들고 환호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
WBC 우승컵 들고 환호하는 일본 야구 대표팀

(마이애미 EPA=연합뉴스) 일본 야구 대표팀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미국을 3-2로 누르고서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일본은 멕시코와 치른 준결승전에 이어 미국과 맞붙은 결승전에서도 역전승을 일궈냈다. 2023.03.22 [email protected]

디애슬레틱이 1등급으로 꼽은 나라는 WBC 최다 우승국인 일본과 MLB 스타들이 즐비한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4개 나라로 강력한 우승 후보나 다름없다.

푸에르토리코, 멕시코는 2등급인 우승을 노려볼 만한 나라로 평가받았다.

3등급의 한국과 캐나다를 합쳐 1∼3등급 8개 나라가 다음 대회 8강 후보가 된 셈이다.

디애슬레틱은 네덜란드와 호주를 '성공을 거뒀지만, 쇠퇴하는 국가'로 평가하기도 했다.

2013·2017 WBC에서 연속 4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올해에는 1라운드에서 고배를 들었다. 한국을 꺾은 호주는 8강에서 쿠바에 졌다.

디애슬레틱은 퀴라소와 아루바 출신의 빅리거들로 네덜란드 야구의 황금 세대로 불린 이들이 어느덧 30대 중후반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MLB 구단과 계약하는 호주의 재능 있는 선수가 연간 기준 파나마의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적고, 호주프로리그는 인기나 규모에서 KBO리그나 일본프로야구에 명함을 못 내밀 정도라며 호주 야구가 스타를 키워내지 않고서는 쇠퇴할 것이라고 점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230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종합) 골프 03:23 4
66229 김민선,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노보기' 우승…통산 2승 골프 03:23 3
66228 문현빈,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한화, 이틀 연속 롯데 격파(종합2보) 야구 03:23 4
66227 이상엽, KPGA 투어 개막전 우승…10년 만에 감격의 통산 2승 골프 03:22 5
66226 프로야구 키움, 26일 삼성과 홈경기서 박병호 코치 은퇴식 야구 03:22 5
66225 [프로야구 수원전적] 키움 3-1 kt 야구 03:22 3
66224 스타벅스, 다음 달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스타벅스 데이' 야구 03:22 3
66223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 야구 03:22 3
66222 돈치치·리브스 빠진 NBA 레이커스, 제임스 앞세워 PO 기선제압 농구&배구 03:22 3
66221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4
66220 두산 이영하, 불펜으로 보직 이동…벤자민 21일 첫 선발 등판 야구 03:22 4
66219 말컹 2골 1도움…울산 '꼴찌' 광주에 5-1 대승하고 선두 추격(종합) 축구 03:22 3
66218 이정후, 또 멀티히트…5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0.253 야구 03:22 4
66217 하영민 7이닝 무실점…키움, 홈런 두 방으로 kt 제압 야구 03:21 4
66216 MLB 메츠 내야수 폴랑코 IL 등재…배지환은 이번에도 승격 실패(종합) 야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