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 하나원큐 완파…이경은 25점

여자농구 신한은행, 하나원큐 완파…이경은 25점

링크핫 0 602 2021.11.15 21:03

김단비, 개인 최다 17리바운드·6블록슛

신한은행 한채진(왼쪽)과 이경은
신한은행 한채진(왼쪽)과 이경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5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6-64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하나원큐 상대 2전 전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단독 2위(5승 2패)를 유지했다.

선두 청주 KB(7승)와 격차는 2승으로 좁혀졌다.

지난 부산 BNK 전에서 연장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린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BNK와 공동 5위에서 단독 최하위(1승 6패)로 다시 내려앉았다.

베테랑 이경은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책임지며 신한은행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승부처였던 3쿼터 막판 잇따라 결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유승희는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분전한 하나원큐 신지현
분전한 하나원큐 신지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17점을 넣고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단비는 블록슛도 6개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23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나원큐는 전반전에만 12점을 넣은 신지현의 득점포 덕에 신한은행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2쿼터 중반 팀파울에 걸린 하나원큐는 유승희, 이경은에게 잇따라 자유투 2득점을 내줘 27-32, 5점 차로 뒤졌지만, 막판 신지현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37-36으로 역전한 채 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에서는 유승희가 힘을 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과 유승희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이경은의 득점으로 53-52로 앞서나갔다.

유승희의 돌파
유승희의 돌파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유승희가 3점과 페인트존 득점을 올리고, 이어진 하나원큐 공격 상황에서 이지우의 패스를 스틸해 이경은의 3점으로 이어지게 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자유투 득점까지 나와 62-5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유승희의 어시스트에 이은 김단비의 골 밑 득점으로 64-54, 10점 차를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하려 했지만, 내·외곽에서 모두 우위를 보인 신한은행이 격차를 더 벌리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8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3:23 3
60079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3
60078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3:22 3
60077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3:22 3
60076 '8월 5경기 무패행진' 김포FC 고정운, '이달의 감독' 수상 축구 03:22 3
60075 장소희,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 우승 골프 03:22 3
60074 '슬라이더 구속↑·볼넷↓' 급성장한 SSG 이로운, 홀드왕 경쟁 야구 03:22 3
60073 20일 만에 나온 대포…이정후, 시즌 8호·MLB 통산 10호 홈런 야구 03:22 3
60072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3:22 3
60071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3:22 3
60070 내셔널리그 안타·타율 1위 터너, IL 등재…가을야구 복귀 전망 야구 03:22 3
60069 마테우스·싸박·이동경·조르지, K리그 '8월의 선수' 경쟁 축구 03:22 3
60068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3:21 3
60067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3:21 3
60066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