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첫 경기 나서는 충북청주…"신생팀이라 상대도 부담"

K리그2 첫 경기 나서는 충북청주…"신생팀이라 상대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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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의 최윤겸 감독
충북청주FC의 최윤겸 감독

[촬영 이의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막내 구단' 충북청주FC의 최윤겸 감독은 "신생팀이라 상대도 부담될 것"이라며 K리그2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 감독은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1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설레고 긴장도 된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경쟁력이 있는 팀이라는 걸 증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간 세미프로 K3리그에서 경쟁해온 충북청주는 2023시즌 새롭게 K리그2에 가세한 팀이다.

최 감독은 "한 경기씩 치르면서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가 나와서 팬들을 (경기장으로)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경기를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 위주의 축구를 하다 보면 시즌 내내 고전할 것 같아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해달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자신감 넘치는 패스, 빌드업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K리그에서 잔뼈 굵은 지도자다.

2000년대 초중반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튀르키예, 베트남 등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했다.

국내 무대로 돌아온 2014년부터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제주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이끌었다.

3년여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최 감독은 "(리그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예전보다 훨씬 많이 뒤고 조직적"이라며 "앞서 개막전 경기들을 조금 봤는데 실수가 많더라. 그걸 교훈 삼아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최 감독은 "오늘 아들도 경기장에 왔다. 홈 경기에서 행사가 있는 4일에도 오기로 했다. 워낙 축구를 좋아하는 친구"라고 했다.

최 감독의 아들은 그룹 '샤이니'의 민호다.

최 감독은 "민호 덕에 청주 팬들이 늘어난다고 하면 활용해야 하지 않겠나"하고 웃었다.

이랜드의 박충균 감독은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많이 쉬기도 했고, 긴장감이 없었다. 오랜만에 경기라서 설렌다"고 개막을 반겼다.

이날 이랜드에서는 베트남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응우옌 반토안이 외국인 선수 호난과 투톱으로 출전한다.

박 감독은 "우리 팀 공격 옵션이라 다 말할 수는 없지만 기대가 되는 선수"라며 "일단 빠르다. 베트남에서와 달리 사이드가 아닌 중앙에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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