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3위…고진영은 주춤(종합)

신지은,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3위…고진영은 주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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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하는 신지은
티샷하는 신지은

신지은이 2022년 8월 28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2' 파이널 라운드 9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신지은(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 둘째 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공동 6위였던 신지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자라비 분찬트(태국)와 공동 3위가 됐다.

단독 선두인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12언더파 132타)와 두 타 차다. 2위는 11언더파 133타의 마야 스타크(스웨덴)다.

신지은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후반에 버디 퍼트를 너무 많이 놓쳐 아쉽다"며 "공이 홀에 맞고 나온 게 많았는데 주말을 위해 운을 아꼈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30), 김효주(28)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이날 경기 중후반까지 버디 7개, 보기 1개로 선전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낸 것이 뼈아팠다.

김세영은 "마지막 홀이 아쉽지만 그래도 올해 전지훈련을 했던 게 플레이에서 잘 녹아 나오는 것 같다"며 "만족스럽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라운드였다"고 돌아봤다.

손목 부상 후유증을 딛고 정상 탈환을 노리는 고진영(28)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138타(공동 27위)로 다소 주춤했다.

고진영은 "샷은 너무 좋았는데 그린 위 플레이가 아쉬움이 남는다"며 "남은 이틀 동안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3번 우승한 '파타야의 여왕' 양희영(34)과 작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29)는 3언더파 141타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언더파 136타(공동 15위)로 둘째 날을 마감했다.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몰아쳤던 리디아 고는 14번 홀(파4), 17번 홀(파4)에서 각각 보기와 더블보기를 써냈다. 18번 홀(파5)에선 버디로 만회했다.

디펜딩 챔피언 나나 마센(덴마크)은 1오버파 145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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