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20승' 크리스티 커, 명예의 전당 오르나

'LPGA투어 20승' 크리스티 커, 명예의 전당 오르나

링크핫 0 148 -0001.11.30 00:00

레슨 코치 부치 하먼과 짐 퓨릭 등과 후보 등재

크리스티 커의 드라이버 스윙.
크리스티 커의 드라이버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0승을 올린 크리스티 커(미국)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에 올랐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23일(한국시간) 커를 비롯해 내년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12명의 입회 후보를 발표했다.

최종 입회 대상자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7일 결정되고 내년 6월 11일 입회식을 연다.

1997년 LPGA투어에 데뷔한 대기만성의 대명사로 꼽힌다.

2002년에 첫 우승을 거둔 커는 30세 때 US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맛보는 등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한 11승을 30세 이후에 따냈다.

그는 40살에 2승을 올린 뒤부터는 우승 행진을 이어가진 못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7승을 쌓은 짐 퓨릭(미국)과 디오픈 2승 등 메이저대회 3승을 비롯해 PGA투어 15승을 올린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도 이번에 후보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레슨 전문가 부치 하먼(미국)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기회를 잡았다.

하먼은 1993년부터 2004년까지 타이거 우즈(미국)의 코치를 맡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3차례 우승에 이어 PGA투어 40차례 우승을 도왔다. 하먼이 스윙을 봐주는 동안 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서만 8번 우승했다.

하먼은 그레그 노먼(호주),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 최고의 선수를 맡아 스윙을 가르쳤다.

16년 동안 R&A 사무총장을 지내며 골프 발전에 크게 기여한 피터 도슨(영국), PGA투어 통산 18승을 올리고 코스 설계가로 명성을 쌓은 톰 와이스코프(미국), PGA투어 22승의 조니 파럴(미국), LPGA투어 17승의 도티 페퍼(미국) 등도 후보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773 허성훈, KPGA 챌린지투어 18회 대회 우승…프로 첫 승 골프 03:23 1
52772 여자배구 정관장, 흥국생명에 짜릿한 역전승…컵대회 4강 진출(종합) 농구&배구 03:23 1
52771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IBK기업은행 3-1 아란마레 농구&배구 03:22 2
52770 "전강위 역할 오해"…문체부에 맞선 축구협회, 끝나지 않는 논란 축구 03:22 2
52769 K리그1 울산, ACLE 2차전서 요코하마에 0-4 완패…2연패 수렁 축구 03:22 2
52768 kt 박경수의 뛰지 않을 용기…"개인 아닌 팀 생각하니 답 나와" 야구 03:22 2
52767 kt, 1회 집중 5안타로 두산 제압…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으로(종합) 야구 03:22 2
52766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 두산 최승용 vs kt 벤자민, WC 2차전 선발 맞대결 야구 03:22 0
52765 kt, 와일드카드 결정전 4타자 연속 안타 타이기록 야구 03:22 1
52764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경주 제2 전성기 최경주 "화내지 말고 인정해야…심박수 85 이하로" 골프 03:22 0
52763 선수들 보며 미소 짓는 이강철 kt 감독 이강철 kt 감독 "쿠에바스 2021년 1위 결정전 느낌의 공 던졌다" 야구 03:22 0
52762 이승엽 두산 감독 두산 이승엽 감독 "WC 2차전, 곽빈·발라조빅도 대기" 야구 03:21 0
52761 여유만만 이강철 감독 이강철 kt 감독 "우린 마법사 팀…5위가 4위 꺾을 때 됐다" 야구 03:21 0
52760 역투하는 쿠에바스 kt 쿠에바스, 올가을에도 '쿠동원'으로 변신…6이닝 무실점 야구 03:21 0
52759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정관장 3-2 흥국생명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