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야마 전 닛폰햄 감독, 일본 야구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

구리야마 전 닛폰햄 감독, 일본 야구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

링크핫 0 549 2021.11.14 11:24
일본 야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부상한 구리야마 히데키 전 닛폰햄 감독
일본 야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부상한 구리야마 히데키 전 닛폰햄 감독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구리야마 히데키(61) 전 닛폰햄 파이터스 감독이 일본 야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4일 "오타니 쇼헤이의 스승 구리야마 전 감독이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대표팀의 애칭) 신임 사령탑 0순위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2019 프리미어12, 2020 도쿄올림픽(실제 경기가 열린 해는 2021년)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이나바 아쓰노리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종료 후 사임했다.

스포츠닛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1년 연기됐지만, WBC가 열리는 2023년 3월도 아주 먼 미래는 아니다"라며 "대표팀을 관할하는 일본야구기구(NPB)도 이나바 전 감독 후임 선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야구대표팀 강화위원회 위원장인 이하라 아쓰시 NPB 사무국장은 "감독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지만, 선임을 미루는 것도 좋지 않다"며 신임 사령탑 선임 시점이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구리야마 전 감독은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선수로 뛰었다. 유격수로 데뷔해 1986년 외야수로 전향했다.

일본프로야구 1군 개인 통산 성적은 494경기 타율 0.279, 7홈런, 67타점, 23도루다.

이후 방송 캐스터, 대학 지도자로 야구와 인연을 이어가던 구리야마 전 감독은 2012년 닛폰햄 지휘봉을 잡아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끈 뒤 사퇴했다.

구리야마 전 감독은 2016년에는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우승의 주역이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였다.

스포츠닛폰은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뛰며 신드롬을 일으킨 오타니와 구리야마 전 감독의 인연에 주목했다.

이 신문은 "2023년 WBC 일본 대표팀의 테마는 오타니와 젊은 선수들의 융합"이라며 "최근 10년 동안 현장에서 팀을 지휘하며 오타니와도 인연이 깊은 구리야마 전 감독은 최근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성과를 냈다"며 구리야마 전 감독의 장점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191 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야구 03:22 10
55190 '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축구 03:22 8
55189 [프로배구 전적] 22일 농구&배구 03:22 7
55188 [여자농구 올스타전 전적] 한국 올스타 90-67 일본 올스타 농구&배구 03:22 8
55187 한국 여자농구 올스타, 일본 올스타와 맞대결서 대승…MVP 진안 농구&배구 03:22 8
55186 LG, 정관장 잡고 파죽의 5연승…양준석 4쿼터 결정적 9점 농구&배구 03:22 8
55185 '끝 모를 추락' 맨시티, 애스턴 빌라에도 1-2 패…12경기서 1승 축구 03:22 8
55184 [프로농구 안양전적] LG 69-60 정관장 농구&배구 03:22 8
55183 KB손보 블랑코 대행 "경기장에 영향받지 않은 선수들, 고마워" 농구&배구 03:22 7
55182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3:22 8
55181 'K리그 올해의 감독' 윤정환, 2부 강등 인천 사령탑으로 축구 03:21 8
55180 KB손보, 임시 홈구장 개장 경기서 한국전력 완파…단독 4위로 농구&배구 03:21 8
55179 우즈, 아들과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합작…13언더파 골프 03:21 8
55178 [프로농구 원주전적] kt 81-77 DB 농구&배구 03:21 8
55177 이재성 76분+홍현석 교체출전…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3-1 완승 축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