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구민교(제물포고2)와 이도윤(무룡고2)이 제23회 김현준 농구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 하프타임에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구민교와 이도윤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장학패를 수여하고, 구단 공식 의료 협력 병원인 청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부상 방지에 관한 심층 분석을 제공한다. 또 용품 협찬사인 언더아머에서 다양한 훈련 용품을 지급한다.
2000년 제정된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지금까지 72명에게 총 1억5천970만원을 지원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제1회 수상자 양희종(KGC인삼공사)을 비롯해 최준용(SK), 이승현(KCC), 송교창(상무), 양홍석(kt) 등이 있다.
현역 시절 '전자 슈터'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故) 김현준 코치는 삼성 코치로 재직 중이던 1999년 10월, 39세 아까운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