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예산 투입 골프장 계약해지 놓고 소송전 갈 듯

울진군 예산 투입 골프장 계약해지 놓고 소송전 갈 듯

링크핫 0 550 -0001.11.30 00:00

운영업체 "일방적 해지 통보는 위법…협의 안 되면 소송"

울진마린CC
울진마린CC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군이 군 예산을 투입한 골프장 운영업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대해 업체가 반발하면서 법적 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울진마린CC 골프장 운영사인 비앤지는 울진군의 계약해지 통보가 법에 어긋난다고 13일 주장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계약을 취소하려면 적법한 사전 통지, 의견청취 등이 있어야 함에도 적법한 청문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울진군은 원전 지원금 545억원과 자체 예산 272억2천900만원 등 총 817억2천900만원을 들여 2017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매화면 오산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만들었다.

군은 클럽하우스와 숙박시설인 골프텔을 민간에 맡겨 짓고 골프장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이에 2021년 4월 26일 비앤지와 클럽하우스, 골프텔 건립을 조건으로 울진마린CC 골프장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비앤지는 애초 지난해 4월까지 짓기로 했으나 원자재 수급난 등으로 군과 협의해 8월로 준공 기간을 미뤘다가 다시 12월로 연기했지만 완공하지 못했다.

이에 군은 지난 3일 울진군민간위탁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자로 비앤지 측에 계약 미이행에 따른 관리운영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비앤지 관계자는 "클럽하우스 공사 기간을 정하는 것은 협의 사항이지 강제 사항이 아님에도 울진군이 공사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공정률이 90%인 만큼 소송보다는 적절한 협의점을 찾기를 바라지만 그럼에도 계약해지 결정을 강행한다면 행정소송이나 민사소송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울진군으로서는 이미 계약 해지를 통보한 만큼 비앤지 측 견해에 일일이 말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140 [제주소식] 제주양돈농협-제주SK FC, 광고 협약 축구 03:23 1
66139 LIV 골프 존폐 갈림길…사우디 국부펀드 지원 중단설 골프 03:23 3
66138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3:22 3
66137 징크스 탈출·득점 다변화…10년만의 K리그1 제패 꿈꾸는 FC서울 축구 03:22 4
66136 롯데 신인 박정민의 '회복 탄력성'…"다양한 실패 덕분" 야구 03:22 1
66135 '역전 적시타' SSG 박성한 "타격 1위 신경 안 써…기록도 안 봐" 야구 03:22 3
66134 정호영, 프로배구 흥국생명 품으로…3년 5억4천만원에 FA 계약(종합) 농구&배구 03:22 4
66133 '창단 첫 4강' 소노 손창환 감독 "LG와 재미있는 경기 해보겠다" 농구&배구 03:22 2
66132 프로축구연맹, 표준 유소년 육성체계 '메이드 인 K리그' 도입 축구 03:22 2
66131 최승빈·전가람 등 K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선두 골프 03:22 1
66130 김기동호 서울의 거침없는 도장깨기…다음은 3연패 위기의 대전 축구 03:22 4
66129 '김상식호' 베트남 U-22 축구대표팀, 스포츠 성과상 수상 축구 03:22 2
66128 [프로농구 PO 3차전 전적] 소노 66-65 SK 농구&배구 03:21 2
66127 씁쓸한 시즌 마무리…SK 전희철 감독 "선수들은 최선 다했다" 농구&배구 03:21 2
66126 프로배구, 역대 최다 관중 63만5천461명…경기당 2천389명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