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이경훈 "2021년 피닉스오픈 준우승으로 자신감 얻어"

PGA 투어 이경훈 "2021년 피닉스오픈 준우승으로 자신감 얻어"

링크핫 0 173 -0001.11.30 00:00
이경훈
이경훈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yle Terada-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경훈(32)이 2년 전 피닉스오픈에 대한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이경훈은 9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2천만 달러)을 앞두고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2년 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며 "그때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함께 경기했다"고 회상했다.

2021년 이 대회에서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그전에는 그런 선수들과 경기했던 적이 없었다"며 "즐거웠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던 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후 이경훈은 2021년 5월과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PGA 투어 우승을 경험했다.

이경훈은 "2021년 준우승 때는 퍼트가 잘 됐다"며 "그린을 잘 읽고 좋은 퍼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올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주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며 "출전 선수 명단이 강한 대회도 좋아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경훈은 또 "이 대회는 팬들과 함께 하는 방식이어서 더 특별하고, 2년 전에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피닉스오픈은 대회장에서 음주나 응원, 야유 등을 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골프 해방구'라고도 불린다.

2022-2023시즌에는 우승 없이 지난해 10월 더 CJ컵 3위 등 '톱10'을 세 차례 기록한 이경훈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그만큼 팬들의 호응도 많은 대회"라고 피닉스오픈 대회장 분위기를 반기며 "지난주 휴식을 취하며 아이언샷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를 체즈 리비(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함께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79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0-0 롯데 야구 03:23 0
52178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감독 "작년과 올해 차이점, 접전에서 밀린다" 야구 03:22 0
52177 앨런 윌리엄스 아버지 판사·어머니 경찰서장…NBA 출신의 '공손한' 윌리엄스 농구&배구 03:22 0
52176 기자회견 하는 손준호 中축협 "손준호 영구제명 FIFA통지"…中외교부 "법정서 죄 인정"(종합) 축구 03:22 0
52175 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 "임기 마치면 떠나라" 축구 03:22 3
52174 투구하는 라우어 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야구 03:22 0
52173 KIA 매직넘버 5 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삼성, 5승 추가하면 자력 2위(종합) 야구 03:22 0
52172 김도영, 30홈런-100타점-100득점-30도루 달성 김도영, 프리미어12 예비 명단…김혜성, 군사훈련 때문에 불발 야구 03:22 0
52171 삼성 선발 코너 삼성 코너, 가벼운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 제외…휴식 차원 야구 03:22 0
52170 K리그2 부산, 음주운전 성호영 계약해지…연맹은 활동정지 조치(종합) 축구 03:22 1
52169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현경(왼쪽부터), 윤이나, 황유민, 김우정 4승 선착 노리는 박현경 "읏맨오픈, 그 어느 때보다 우승하고파" 골프 03:22 0
52168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0-4 NC 야구 03:21 0
52167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7-1 한화 야구 03:21 0
52166 모의고사 없이 본고사서 첫승 거둔 홍명보 "나쁘지 않은 결과" 축구 03:21 2
52165 '영원한 11번' 최동원 기리며…롯데, 14일 한화전 추모경기 진행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