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추신수, MLB 복귀설…SSG는 "규약상 불가능"

링크핫 0 770 2021.11.11 10:57

추신수 측 "고심해서 한국행 택한 것…가볍게 거취 결정하는 선수 아니다"

SSG 추신수
SSG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39)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추신수 측과 SSG 구단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페이어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신수는 MLB 구단들의 입단 제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몇몇 구단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어 기자는 "추신수는 MLB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MLB 계약 조건을 받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미국 이적시장 소식을 알리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는 해당 내용을 인용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추신수 측과 소속팀 SSG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다.

류선규 SSG 단장은 "해당 보도 내용은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 계약 내용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없다"며 "현재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SSG 소속 선수"라고 밝혔다.

류 단장은 "추신수는 구단에도 미국 복귀, 이적에 관한 의사를 단 한 차례도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다.

추신수 측도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는 송재우 해설위원은 "추신수는 고심을 거듭해 한국행을 택했다"며 "자신의 거취에 관해 가볍게 결정하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할지 여부에 관해 정해진 건 없지만, MLB 진출을 다시 노린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추신수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미국 현지 구단이 있는 지도 확실하지 않다.

KBO 관계자는 이날 "최근 추신수에 관한 MLB 사무국의 신분 조회 요청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10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미국 현지에서 가족들과 향후 거취와 선수 생활 연장 여부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8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03:23 2
60079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3:23 2
60078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03:22 2
60077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03:22 2
60076 '8월 5경기 무패행진' 김포FC 고정운, '이달의 감독' 수상 축구 03:22 2
60075 장소희,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 우승 골프 03:22 2
60074 '슬라이더 구속↑·볼넷↓' 급성장한 SSG 이로운, 홀드왕 경쟁 야구 03:22 2
60073 20일 만에 나온 대포…이정후, 시즌 8호·MLB 통산 10호 홈런 야구 03:22 2
60072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03:22 2
60071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03:22 2
60070 내셔널리그 안타·타율 1위 터너, IL 등재…가을야구 복귀 전망 야구 03:22 2
60069 마테우스·싸박·이동경·조르지, K리그 '8월의 선수' 경쟁 축구 03:22 2
60068 [프로야구 중간순위] 9일 야구 03:21 2
60067 EPL 노팅엄, 유로파 진출 이끈 산투 감독 경질…'구단주와 갈등' 축구 03:21 2
60066 PGA 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전 골프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