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면했던 NBA 우승팀, 바이든 백악관 초청엔 "의미있어"

트럼프 외면했던 NBA 우승팀, 바이든 백악관 초청엔 "의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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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언제든 환영"…슈퍼스타 커리 "그라이너 석방 도움 감사"

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단으로부터 유니폼을 선물받는 바이든
NBA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단으로부터 유니폼을 선물받는 바이든

[워싱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2021-2022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단을 백악관에 초청해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미 대통령이 NBA, 프로야구(MLB), 프로풋볼(NFL), 북미아이스하키리크(NHL) 등 미 프로 스포츠 리그 우승팀을 매년 백악관에 초청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었다.

특히 이날 초청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2017년 우승을 하고도 백악관을 찾지 못한 팀이어서 이날 초청은 구단 차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당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로, 이 팀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 등이 인종차별 언사를 서슴지 않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이에 트럼프가 초청을 일방적으로 취소해버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18년에도 우승했지만 백악관 방문 행사는 없었고, 2019년과 2020년 NBA 우승팀 역시 백악관을 찾지 않았다.

트럼프 재임 땐 이런 인종 차별 등을 이유로 행사가 취소되거나 일부 선수들이 불참하는 등 초청 행사가 파행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사 연설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언제나 이 백악관에서는 환영받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의 일들을 비꼬았다.

그는 커리를 "이 시대 최고의 스포츠맨 중 한 명"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팀이 "끊임없이 움직이고, 개인의 자유와 개성이 하나의 팀으로 뭉친다"며 이들의 플레이가 미국을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커리는 "우리의 우승을 여기서 함께 축하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행사에 앞서 스티브 커 감독과 커리는 백악관 브리핑 현장을 찾아 연단에 서서 출입기자들 앞에서 짧은 연설을 하기도 했다.

커 감독은 브리핑룸을 찾기 직전 다른 일부 선수들 및 백악관 관리들이 함께한 총기 폭력 관련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면서 "이 정부가 우리나라를 더 안전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커리는 러시아에 억류됐다가 10개월 만인 지난달 풀려난 미 여자프로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언급하며 "그는 우리 농구 가족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석방에 힘쓴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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