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망했지만 우승'…PGA 투어 홈페이지, 또 김주형 조명

'시작은 망했지만 우승'…PGA 투어 홈페이지, 또 김주형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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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번 홀 쿼드러플 보기를 하고 윈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1라운드 1번 홀 쿼드러플 보기를 하고 윈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주형.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둔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1번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낸 것은 PGA투어에서도 손꼽는 진기한 사건이다.

김주형 이전에 PGA투어 72홀 경기에서 첫 홀에서 4타를 잃고 시작한 선수가 우승한 사례는 아예 없었다.

이에 질세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1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했지만 끝내 우승했다.

당시 매킬로이는 "김주형의 사례를 보고 좌절하지 않았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PGA투어닷컴은 23일 실패를 보약 삼아 포기하지 않고 우승한 사례를 모아 소개하면서 김주형에게 또 스포트라이트를 비췄다.

PGA투어닷컴은 앞서 '올해 가을 벌어진 큰 사건 5가지'와 '올해 특기할만한 기록 10가지'를 소개하면서도 김주형을 거론한 바 있다.

PGA투어닷컴이 김주형만큼 첫걸음을 삐끗하고도 우승한 사례로 든 선수는 애덤 스벤손(캐나다)이다.

그는 RSM 클래식 1라운드를 마쳤을 때 공동 108위였다. 3오버파를 친 스벤손은 우승은커녕 컷 통과가 급선무였다.

하지만 그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고 3라운드에서는 8언더파를 때려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그는 6언더파를 쳐 우승했다.

2022년에 치러진 PGA투어 대회 우승자 가운데 스벤손은 1라운드 성적이 가장 나빴다.

김주형과 매킬로이처럼 프레드 커플스(미국)도 PGA 챔피언스투어 SAS 챔피언십 첫날 1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써냈지만 우승했다.

연장전에서 두 번이나 졌고, US오픈 최종일 18번 홀에서는 연장전에 합류할 수 있었던 버디 퍼트를 놓치는 등 실패로 얼룩진 시즌을 보냈던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시즌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인생 역전을 일군 잴러토리스는 눈물을 쏟아냈다.

PGA챔피언십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최종 라운드에 나설 때 선두에 7타나 뒤져 있었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잃는 부진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최종일 3언더파를 치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 우승했다.

샘 번스(미국)도 찰스 슈와브 컵에서 최종일 7타차를 따라잡고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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