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년 만의 남미 vs 5회 연속 유럽…아르헨-프랑스 자존심 대결

[월드컵] 20년 만의 남미 vs 5회 연속 유럽…아르헨-프랑스 자존심 대결

링크핫 0 559 -0001.11.30 00:00
모로코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프랑스 선수들.
모로코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프랑스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랑스가 15일(한국시간) 모로코의 돌풍을 잠재우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오르면서 결국 이번 대회 우승국은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 건 대결에서 가려지게 됐다.

모로코를 2-0으로 누른 프랑스는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아르헨티나와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세계 축구 최강 자리를 놓고 다툰다.

그동안 월드컵 우승은 유럽과 남미가 양분해왔다.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EPA=연합뉴스]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21차례 치러진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가 12회, 남미 국가가 9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는 결승에 오른 적도 없다.

월드컵 4강 대열에 합류한 것조차도 제1회였던 1930년 우루과이 대회의 미국과 2002년 한일 대회의 한국에 이어 이번 대회 모로코가 세 번째였을 정도로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나라들에 월드컵은 호락호락한 무대가 아니었다.

[그래픽] 역대 월드컵 개최·우승국
[그래픽] 역대 월드컵 개최·우승국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2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현지시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축구의 대륙' 유럽과 남미 팀들이 꼽힌다.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월드컵 우승을 경험해 본 나라는 전 세계 211개 FIFA 회원국 중 8개뿐이다.

브라질이 5회로 가장 많고 독일(옛 서독 포함)과 이탈리아가 4회, 아르헨티나·우루과이·프랑스가 2회, 잉글랜드·스페인이 한 차례씩 월드컵에서 정상에 섰다.

1962년 칠레 대회부터는 한동안 남미와 유럽 국가가 번갈아 가면서 월드컵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잉글랜드-브라질-독일-아르헨티나-이탈리아-아르헨티나-독일-브라질-프랑스-브라질-이탈리아 순서로 2006년 독일 대회까지 남미-유럽 국가 교차 우승이 44년 동안 이어졌다.

모로코를 꺾고 결승 진출을이룬 뒤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모로코를 꺾고 결승 진출을이룬 뒤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AP=연합뉴스]

그러다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결승에 유럽 국가만 올라 스페인이 독일을 꺾고 우승하면서 이 법칙 아닌 법칙이 깨졌다.

이후에도 유럽 국가가 계속 정상을 차지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독일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2018년에는 프랑스가 마지막 한판 대결에서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남미 국가의 결승 진출은 2014년 아르헨티나 이후 이번이 8년 만이다.

다만, 역대 월드컵 결승에서 남미와 유럽 국가는 총 10번 맞붙었는데 남미가 7승 3패로 앞섰다.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누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누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AP=연합뉴스]

이번 카타르 대회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이기면 남미 국가로는 2002년 브라질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정상에 선다.

프랑스가 승리하면 유럽 대륙은 5회 연속 세계축구 챔피언을 배출한다.

프랑스로서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와 2018년 대회에 이어 역시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룬다. 아울러 이탈리아(1934, 1938년), 브라질(1958, 196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이루는 나라가 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326 [프로야구 중간순위] 27일 야구 03:22 5
67325 스트리머 감스트, SOOP서 월드컵 입중계 단독 진행 축구 03:22 5
67324 [부고] 이영호(한국배구연맹 사무국장)씨 부친상 농구&배구 03:22 5
67323 [프로야구 부산전적] LG 8-6 롯데 야구 03:22 4
67322 KIA 네일 "기타는 좋은 친구였지만…영 소질이 없네요" 야구 03:22 4
67321 현대차, 월드컵 버스 장식할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공개 축구 03:22 5
67320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레저백서 2026 발간 골프 03:22 4
67319 삼성 박승규 역전 투런포 한 방에 SSG 속절없이 8연패(종합) 야구 03:22 4
67318 KIA 박재현, 김상현 코치에게 연락한 사연 "덕분에 꿈 이뤘다" 야구 03:22 6
67317 MLB 김하성, 4타수 무안타 타율 0.105…2경기 연속 침묵 야구 03:22 4
67316 우승 샴페인 속 이현중의 진심 "저는 완성형 아닌, 발전할 선수" 농구&배구 03:21 5
67315 MLB '깜짝 선두' 탬파베이, 노장 불펜투수 킴브럴 영입 야구 03:21 4
67314 "태극전사 함께 응원해요"…동작구청서 월드컵 단체관람 축구 03:21 6
67313 '3연속 월드컵 우승국 적중' 독일 경제학자 "올해는 네덜란드" 축구 03:21 5
67312 롯데관광개발, 11월 DP월드투어 투어 출시…코스 플레이 결합 골프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