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5세트 접전 전체의 27%…도로공사·인삼공사 최다 5회

여자 배구 5세트 접전 전체의 27%…도로공사·인삼공사 최다 5회

링크핫 0 315 -0001.11.30 00:00
13일 도로공사를 5세트 혈투에서 꺾은 흥국생명
13일 도로공사를 5세트 혈투에서 꺾은 흥국생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중반에 접어든 여자 프로배구 레이스에서 5세트 경기가 전체의 ¼을 넘었다.

2022-2023시즌 여자부 45경기를 치른 13일 현재, 5세트 혈투는 모두 12번 나왔다. 전체 경기 수의 26.7%에 달한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13일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에 먼저 두 세트를 주고 내리 세 세트를 잡아 대역전승을 거뒀다.

팀 별로는 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가장 많은 5번씩 5세트 경기를 벌여 나란히 2승 3패를 올렸다.

개막 12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달리는 현대건설이 최근 3경기 연속 5세트 혈전을 벌인 것도 시선을 끈다.

현대건설은 4번 치른 5세트 최후의 승부에서 모두 웃었다. GS칼텍스는 5세트를 4번 치러 1승 3패에 머물렀다.

5세트 접전에서 이기는 팀은 승점 2를 얻고, 지는 팀도 승점 1을 가져간다.

'김연경 효과'로 구름 관중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경기. 3세트 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 차 있다. 2022.11.13 [email protected]

5세트 끝장 경기가 늘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각 팀의 전력이 균등해졌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1위를 달린 현대건설도 이번 시즌에는 작년 이맘때와 다르게 고전하는 일이 잦다.

다른 각도로 보면, 각 팀의 전력이 제 궤도에 오르지 못했거나 여전히 불안하다는 설명도 가능하다. 전체 5세트 12경기 중 5경기만이 한 세트씩 치열하게 주고받는 난타전이었을 뿐, 나머지는 세트 득점 3-0으로 끝날 경기가 끝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배구 팬들은 본전을 뽑을 수 있어 5세트 경기가 흥미롭다. 그러나 장기 레이스에서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해야 하는 각 팀 감독들은 피하고 싶은 5세트 경기가 나올 때마다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중위권에 몰린 팀들은 '봄 배구'를 향한 승점 관리를 위해서도 5세트는 피해야 한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양강을 형성한 가운데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인삼공사가 포스트시즌 막차인 3, 4위에 도전 중이다.

2위 흥국생명과 3위 도로공사의 승점 차가 10인 데 반해 3위 도로공사와 6위 인삼공사의 격차는 승점 9에 불과하다. 중위권 4개 팀은 승점 3을 꾸준히 챙기되 5세트 경기에서도 이겨야 경쟁팀과의 격차를 조금씩 벌리고, 상위권과의 간극을 줄여갈 수 있다.

◇ 2022-2023시즌 여자 프로배구 5세트 경기 일지(13일 현재)

날짜 경기 결과
10월 26일 KGC인삼공사 3-2 IBK기업은행
10월 27일 한국도로공사 3-2 GS칼텍스
11월 6일 KGC인삼공사 3-2 페퍼저축은행
11월 11일 현대건설 3-2 KGC인삼공사
11월 13일 흥국생명 3-2 한국도로공사
11월 29일 GS칼텍스 3-2 흥국생명
11월 30일 현대건설 3-2 KGC인삼공사
12월 4일 현대건설 3-2 한국도로공사
12월 8일 현대건설 3-2 GS칼텍스
12월 9일 한국도로공사 3-2 KGC인삼공사
12월 11일 IBK기업은행 3-2 GS칼텍스
12월 13일 흥국생명 3-2 한국도로공사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267 LAFC 손흥민, 월드컵 전 마지막 경기서 슈팅 7개에도 득점 실패(종합) 축구 05.26 8
67266 다저스 빛낸 '유틸리티맨' 에르난데스·테일러 엇갈린 행보 야구 05.26 8
67265 박항서 감독, 태국 프로축구 2부 지휘봉…3년 반 만에 현장 복귀 축구 05.26 8
67264 김혜성 무안타…다저스, 야마모토 호투 앞세워 밀워키 제압 야구 05.26 7
67263 뉴스위크 "MLB 확장 2개 도시 후보, 내슈빌·솔트레이크시티" 야구 05.26 7
67262 웸반야마, 이번엔 하프라인 버저비터…NBA 서부 결승 원점으로 농구&배구 05.26 7
67261 대전시장 여야 후보, 'SNS 선거전'도 치열 야구 05.26 7
67260 'U-20 16강 주역 대거 합류' 김은중호, LA 올림픽 향한 첫 소집 축구 05.26 9
67259 [다문화 3.0] "다문화 친구들, 자신감 갖고 도전하면 꿈 이룰 수 있어" 농구&배구 05.26 7
67258 프로야구 롯데 외인투수 로드리게스, 허리 염좌로 엔트리 말소 야구 05.26 7
67257 시린 봄날 견뎌낸 삼성 양창섭, 부산 밤하늘에 새긴 '인생 경기' 야구 05.26 7
67256 국내 아프리카인 축구대회 카메룬 우승…평택서 1천300명 연대 축구 05.26 8
67255 홍명보호 '키맨' 황인범,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합류 축구 05.26 9
67254 KIA 아데를린, 타수당 홈런 0.12개…정식 계약 이어질까 야구 05.26 7
67253 PGA 투어 더CJ컵 2위 김시우 "동료들이 제가 잘한다고 하네요!" 골프 05.2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