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 PGA 투어 WWT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대회 2연패 기회

호블란, PGA 투어 WWT 챔피언십 3R 선두 도약…대회 2연패 기회

링크핫 0 659 2021.11.07 08:23
호블란의 3라운드 경기 모습
호블란의 3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3라운드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2연패를 정조준했다.

호블란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7천1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가 된 호블란은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2019년 프로 데뷔한 호블란은 지난해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해 1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20-2021시즌 7차례 톱10에 들며 페덱스컵 랭킹 5위로 마쳤던 호블란은 이번 시즌 들어선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4위, 더CJ컵 공동 18위를 기록한 뒤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월드와이드 챔피언십은 마야코바 클래식이 이름을 바꾼 대회로, 호블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게 된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 적중률 72.22%(13/18)를 기록한 호블란은 전반에 버디 4개를 써냈고, 후반엔 17∼18번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5개를 솎아내며 자신의 데뷔 최저타 라운드를 펼쳤다.

테일러 구치가 호블란에게 두 타 뒤진 2위(17언더파 196타)에 올랐고,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보기 없이 7타를 줄여 3위(16언더파 197타)에 이름을 올렸다.

존 허와 제임스 한(이상 미국)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1∼2라운드 선두였던 매슈 울프(미국)는 버디 하나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적어내 3타를 잃고 공동 17위(10언더파 203타)로 미끄러졌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강성훈(34)이 유일하게 출전했으나 전날 컷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77 OK저축은행의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 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리스 입국…선수단 합류 농구&배구 03:23 0
53876 돌풍의 한국가스공사, 전자랜드 시절 8연승 기록까지 '1승' 농구&배구 03:23 1
53875 김도영, 야구 대표팀에서도 'FA 엄상백 78억원' 최고의 화제 야구 03:22 0
53874 현세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1위…박현경은 공동 6위 골프 03:22 1
53873 한국가스공사 선수들 '7연승'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두 질주…최하위 DB는 7연패 농구&배구 03:22 0
53872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풀백 교체…다친 황문기 대신 김문환 발탁 축구 03:22 1
53871 군 제대 후 대한항공에 합류해 첫 경기를 치른 임재영 전역한 대한항공 임재영, 복귀 무대서 '호된 신고식' 농구&배구 03:22 0
53870 '은퇴' 추신수, 16일 팬들과의 만남…MLB는 "고마워, 추" 야구 03:22 1
53869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축구 03:22 1
53868 반칙 휘슬 안 불자 속상한 허훈, 광고판 발로 차 KBL 재정위로 농구&배구 03:22 1
53867 엄상백, 한화와 FA 계약 '4년 78억원에 한화행' 엄상백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 야구 03:22 0
53866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99-65 소노 농구&배구 03:22 1
53865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5-62 하나은행 농구&배구 03:21 1
53864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골프 03:21 1
53863 한국시리즈 1차전서 박병호 삼진 잡은 전상현의 공 '230만원'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