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왜 미토마를 선발로 쓰지 않는가"…일본 대표팀 향한 의문

[월드컵] "왜 미토마를 선발로 쓰지 않는가"…일본 대표팀 향한 의문

링크핫 0 277 -0001.11.30 00:00

미토마, 코스타리카전에서 위협적인 드리블 선보여 주목

패스 시도하는 미토마 가오루
패스 시도하는 미토마 가오루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일본 미토마 가오루가 땅볼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2.11.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토마 가오루(25·브라이턴) 활용법이 일본 축구대표팀 최고 화두로 떠올랐다.

일본은 물론이고 영국과 미국 언론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을 향해 "미토마 출전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토마는 23일 독일, 27일 코스타리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모두 교체 출전했다.

일본이 독일을 2-1로 꺾을 때 미토마는 동점 골의 출발점이었던 날카로운 돌파와 침투 패스를 선보였고,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할 때도 탁월한 드리블 능력으로 골라인 근처를 휘저었다.

패배는 비판을 부른다.

독일전에서는 누구도 미토마의 교체 출전을 '작전 실패'로 지적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와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미토마를 후반 17분에야 기용한 모리야스 감독의 전술을 '오판'으로 분석한 매체가 많았다.

영국 BBC는 일본과 코스타리카전에서 미토마에게 가장 높은 평점(7.49)을 주며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꼽았다. FIFA가 선정한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결승 골을 넣은 케이셰르 풀레르였다.

미국 ESPN은 "일본에서 가장 활동적인 미토마는 경기 시작 후 한 시간 뒤에야 출전했다. 일본에는 악재였다. 코스타리카전에서 유일하게 상대를 위협한 선수가 미토마였다"고 지적했다.

미토마의 소속팀 브라이턴은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 전반전이 끝난 뒤 공식 트위터에 "미토마를 빨리 투입해야 한다"고 쓰기도 했다.

일본 팬들도 들끓었다.

일본 슈퍼월드축구는 "일본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미토마만 레벨이 다르다', '미토마를 더 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아쉬워하는 일본 미토마 가오루
아쉬워하는 일본 미토마 가오루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일본 미토마 가오루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2.11.27 [email protected]

일본(1승 1패)은 한국시간으로 12월 2일 오전 4시에 우승 후보 스페인과 E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현재 E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16강 진출을 자신할 수 없다.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스페인이 '총력전'을 예고한 데다, 독일(1무 1패)과 코스타리카(1승 1패) 경기에서 독일이 대승을 거두거나 코스타리카가 승리할 경우 일본에 불리해지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은 "스페인전에서 무승부를 해도 16강 진출이 어려워진다. 꼭 승리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일본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스페인전을 치러야 한다는 의미다.

일본 축구 영웅 혼다 게이스케는 스페인전을 앞둔 일본 대표팀에 미토마에게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기는 '3-4-3 전술'을 제의했다.

자신을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만, 미토마는 차분히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미토마는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뭔가 해내기 위해 돌파를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며 "스페인전에서는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34 브라이슨 디섐보(왼쪽) 필드의 과학자 디섐보, 마스터스서 3D 프린터 제작 아이언 사용 골프 03:23 0
65933 마스터스 파3 대회 캐디로 나선 배우 송중기 라이, 마스터스 파3콘테스트 우승…임성재는 배우 송중기와 호흡 골프 03:23 0
65932 비디오 판독 항의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불공정'에서 '비공식 우승'까지…블랑 감독의 고단수 심리전 농구&배구 03:22 0
65931 2군 구단 창단 논의하는 김영환 도지사와 김재박 전 감독, 장종훈 전 코치 충북도 "다목적 돔구장 건립·2군 프로야구단 창단 도전" 야구 03:22 0
65930 출사표 밝히는 두산 김원형 감독 김원형 두산 감독 "단비 같아…최민석 투구, 숨통 트이는 느낌" 야구 03:22 0
65929 호르헤 솔레어(왼쪽)와 레이날도 로페스의 난투극 MLB 사무국, 난투극 벌인 솔레어·로페스 나란히 출장 정지 야구 03:22 0
65928 강원과 계약한 고은석, 최재혁, 김태혁(이상 위부터). K리그1 강원, 16세 최재혁과 준프로 계약…구단 최연소 축구 03:22 0
65927 키움 히어로즈 서건창 프로야구 키움 서건창, 이르면 5월 초 복귀 야구 03:22 0
65926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5925 마테우스(왼쪽부터), 무고사, 야고, 이동경 마테우스·무고사·야고·이동경, K리그 2·3월 MVP 경쟁 축구 03:22 0
65924 프로농구 감독상 수상한 조상현 감독 프로농구 감독상 조상현 "LG '1옵션'이 저라고요?…많이 부족" 농구&배구 03:22 0
65923 KLPGA 투어 김민솔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투어 iM금융오픈 1R 단독 1위 골프 03:22 0
65922 여자농구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 장면 '젊은피' 활약한 여자농구 하나은행, 삼성생명 꺾고 PO 기선제압(종합) 농구&배구 03:21 0
65921 V리그 경기 관전하는 차상현 감독 차상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 후보, 내주 체육회에 승인 요청 농구&배구 03:21 0
65920 프로농구 국내선수 MVP 수상한 이정현 프로농구 소노 PO 이끈 이정현, 정규리그 MVP…감독상은 조상현(종합)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