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41점 차 대파…풀+커리 45득점

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41점 차 대파…풀+커리 45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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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랜트 29득점·하든 트리플더블…브루클린 4연승 질주

조던 풀
조던 풀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41점 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3연승을 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6-85로 크게 이겼다.

리그 3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7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고, 6연패에 빠진 뉴올리언스는 서부 최하위(1승 9패)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조던 풀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26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는 3점 슛 5개를 포함해 19득점 6어시스트를 더했다.

앤드루 위긴스는 16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벤치 멤버인 게리 페이턴 2세와 네마냐 비엘리차도 각각 17득점 6리바운드, 13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안드레이 이궈달라는 2득점에 그쳤으나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슛 시도하는 커리
슛 시도하는 커리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전반을 54-50으로 앞선 채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뉴올리언스(16득점)의 두 배가 넘는 34점을 몰아쳐 승부의 추를 확 기울였다.

3쿼터 중반 커리의 자유투로 66-55,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린 골든스테이트는 풀과 페이튼 2세, 위긴스 등이 앞다퉈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재빠르게 달아났다.

쿼터 종료 54.7초를 남기고는 페이튼 2세가 앨리웁 덩크를 꽂아 넣으면서 88-66을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외곽포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비엘리차가 3점 슛으로 4쿼터를 열었고, 뒤이어 풀이 3점포 2방을 터트려 97-70으로 멀어졌다.

골든스테이트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커리와 풀 등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코트를 밟은 조너선 쿠밍가와 모지스 무디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41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요나스 발란슈나스가 20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든-듀랜트 콤비
하든-듀랜트 콤비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브루클린 네츠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96-90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90-89까지 쫓긴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의 연속 득점과 라마커스 앨드리지의 자유투 2개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듀랜트는 29득점(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려 구단 사상 처음으로 개막 후 9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여기에 제임스 하든은 1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해 힘을 보탰다.

6승 3패가 된 브루클린은 동부 4위에 자리했고, 디트로이트는 동부 최하위(1승 8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1-102, 1점 차로 져 6연승이 좌절됐다.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클리블랜드에 자유투 2개를 내줘 102-101로 역전을 허용한 토론토는 OG 아누노비와 스코티 반스의 슛이 모두 림을 외면해 석패했다.

5연승을 달리다 멈춰선 토론토와 3연승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나란히 6승 4패가 됐다.

◇ 6일 NBA 전적

브루클린 96-90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02-89 올랜도

워싱턴 115-87 멤피스

뉴욕 113-98 밀워키

클리블랜드 102-101 토론토

LA 클리퍼스 104-84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26-85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10-106 인디애나

새크라멘토 140-110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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