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향한 양의지의 손편지…"집행검 든 순간, 잊지 않겠습니다"

NC 향한 양의지의 손편지…"집행검 든 순간, 잊지 않겠습니다"

링크핫 0 474 -0001.11.30 00:00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집행검을 든 양의지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뒤 집행검을 든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4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복귀한 양의지(35)가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손편지'로 작별 인사를 했다.

양의지는 24일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NC 팬들을 향한 편지를 올렸다.

2018년 12월 NC와 4년 125억원에 계약하며 '창원 생활'을 시작한 양의지는 지난 22일 두산이 내민 4+2년 최대 152억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NC 팬과 구단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지만, 양의지는 직접 펜을 들어 정중하게 인사하기로 했다.

양의지는 "4년 동안 창원에서 정말 많은 추억이 있었다. NC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섰을 때 보내주신 팬분들의 응원과 함성은 잊을 수가 없다"며 "반갑게 맞아주신 창원 팬들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의지가 NC 팬들에게 쓴 손편지
양의지가 NC 팬들에게 쓴 손편지

[양의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NC에서 보낸 4년 동안 양의지는 타율 0.322, 103홈런, 39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투수 리드 부문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

NC가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20년에는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뒤, 양의지는 김택진 구단주와 집행검을 번쩍 들기도 했다.

양의지는 "2020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집행검을 들었던 기억은 내 야구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라며 "NC에 왔을 때 팬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우승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직원과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창원으로 불러주신 김택진 구단주님께도 감사하다"며 "나를 영입해준 전 황순현 대표,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님께도 감사 인사 전한다. 현 이진만 대표, 임선남 단장께는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인권 NC 신임 감독은 양의지가 '스승'이라고 부르는 지도자다.

두산과 NC에서 코치와 선수로 함께 뛰었지만, 강인권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취임하자마자 양의지가 떠났다.

양의지는 "어릴 때부터 나를 키워주신 강인권 감독님을 모시지 못하고 떠나게 돼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며 "NC를 강팀으로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양의지의 손편지
양의지의 손편지

[양의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964 바이에른 뮌헨과 제주 SK 협약 모습. 김민재 뛰는 뮌헨, 두 번째 방한…8월 4일 제주 SK와 대결 축구 03:23 0
65963 솔라고 시니어 오픈 우승자 이남용 이남용, 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우승…통산 2승 골프 03:22 0
65962 2026 북중미 월드컵 심판진 발표 북중미 월드컵에도 한국 심판 없다…4개 대회 연속 '0명' 축구 03:22 0
65961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65960 챔프 5차전 앞두고 인터뷰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챔프전 우승 놓친 블랑 감독 "분노 남았지만, 대한항공에 축하" 농구&배구 03:22 0
65959 농협 경남본부, 창원NC파크에 '엔팍농장' 개장…농장주는 신민혁 야구 03:22 0
65958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해체 위기'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극적 회생 가능할까 농구&배구 03:22 0
65957 현대캐피탈의 간판 공격수 허수봉 남자배구 FA 시장 13일 열린다…최대어 허수봉 거취 관심 농구&배구 03:22 0
65956 이것이 우승 트로피 대한항공, 2년 만에 정상 탈환하며 트레블 달성…MVP에 정지석(종합2보) 농구&배구 03:22 0
65955 손제이(왼쪽)와 박율. 손제이·박율, 임실N치즈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남녀부 우승 골프 03:22 0
65954 스페셜 매치 포스터 프로야구 두산, 18일 KIA전부터 스페셜 매치 진행 야구 03:22 0
65953 뉴욕 메츠의 후안 소토 2026 MLB 평균연봉 78억원, 역대 최고치…914억원 소토 1위 야구 03:21 0
65952 출사표 밝히는 조상현 LG 감독 "통합우승"·"영원한 강자는 없다"…봄 농구 사령탑 출사표 농구&배구 03:21 0
65951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60세 올라사발, 마스터스 1R서 2오버파 선전…공동 40위 골프 03:21 0
65950 [프로야구 수원전적] 두산 8-7 kt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