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술 가다듬기 시작한 벤투, 이강인과 대화 나누고 '활짝'

[월드컵] 전술 가다듬기 시작한 벤투, 이강인과 대화 나누고 '활짝'

링크핫 0 320 -0001.11.30 00:00

대표팀, 우루과이와 1차전 1주일 남기고 전술훈련 영상 분석

벤투 감독, 훈련 시작과 함께 이강인과 기분 좋은 대화

이강인과 대화 나누는 벤투 감독
이강인과 대화 나누는 벤투 감독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하며 이강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1.17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골든 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을 향해 활짝 웃어 보였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도하에 온 첫날인 14일부터 쭉 하루 한 차례 훈련만 소화했던 대표팀은 이날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훈련했다.

대표팀은 원래 오후 5시께 훈련이 시작하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그라운드로 선수들이 나온 시각은 예정보다 25분이나 지나서였다.

이강인과 이야기하는 벤투 감독
이강인과 이야기하는 벤투 감독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이강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2.11.18 [email protected]

대표팀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한 전술훈련 주요 영상을 함께 보며 위치와 움직임을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우루과이와 1차전을 딱 일주일 남겨놓은 가운데 벤투호가 전술의 '세기'를 가다듬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이강인에게 다가갔다.

이강인과 벤투 감독은 전방 곳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진지한 표정으로 30초 넘게 대화를 이어갔다. 공격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 같았다.

벤투 감독은 대화를 마친 뒤 이강인을 향해 씩 웃어 보이며 자리를 옮겼다.

밝은 표정의 벤투 감독과 이강인
밝은 표정의 벤투 감독과 이강인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강인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첫 현지훈련을 하며 밝게 웃고 있다. 2022.11.14 [email protected]

벤투 감독과 이강인의 사이를 팬들은 '갈등 관계'로 인식한다.

이강인이 벤투 체제에서 철저히 외면받아왔기에 외부의 시각에는 그런 구도로 비칠 만도 하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0-3 패) 뒤 한 번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다 9월 평가전에서야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이때 치러진 2차례 경기에서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외면하는 것을 두고 팬들은 거세게 비난했다.

이강인과 대화 나누는 벤투 감독
이강인과 대화 나누는 벤투 감독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17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하며 이강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1.17 [email protected]

하지만 결국 벤투 감독은 이강인의 이름을 최종 엔트리에 적어넣었다.

이강인은 그간 한국 축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유형의 선수다. 몸싸움 능력과 활동량이 다소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번뜩이는 패스와 창의적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이 탁월하다.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의 보물'로 인정받는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874 보스골프, KPGA 장유빈·조우영과 후원 계약 골프 03:22 4
65873 울산 최석현, 2026시즌 첫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축구 03:22 4
65872 [프로야구 부산전적] kt 7-3 롯데 야구 03:22 4
65871 '빼앗긴 봄' 찾겠다는 현대, 끝내려는 대한항공…운명의 4차전 농구&배구 03:22 6
65870 멤피스, 3점포 29방으로 NBA 역대 최다 타이기록 세우고도 패배 농구&배구 03:22 5
65869 NBA 샌안토니오 '신인류' 웸반야마, 갈비뼈 부상으로 교체 농구&배구 03:22 4
65868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4
65867 '한국축구 새 요람' 코리아풋볼파크 개관…과학적 훈련체계 구축 축구 03:22 5
65866 KPGA, 부당해고 복직자 격리 배치…'2차 가해 논란'(종합) 골프 03:22 5
65865 미시간대, 37년 만에 '3월의 광란' NCAA 남자농구 우승 농구&배구 03:22 7
65864 대한적십자사, KLPGA 선수 12명 홍보대사로 위촉 골프 03:22 4
65863 광주FC 유소년 학부모 "프로입단 대가 금전 요구"…연맹에 고발 축구 03:21 6
65862 복귀 시즌 정관장 2위 이끈 유도훈 "우승 간절…선수 믿고 도전" 농구&배구 03:21 8
65861 전남 드래곤즈·7개 시군 체육회, 복합 스타디움 건립 촉구 축구 03:21 5
65860 여자농구 정규리그, 전년 대비 관중 수 13.2% 증가 농구&배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