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넘은 이정후 vs 최동원 넘은 안우진, MVP 집안 경쟁

이종범 넘은 이정후 vs 최동원 넘은 안우진, MVP 집안 경쟁

링크핫 0 303 -0001.11.30 00:00

17일 KBO 시상식서 MVP 발표…신인왕은 정철원, 김인환 등 경쟁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왼쪽)와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왼쪽)와 안우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종범을 넘은 이정후(24)와 고(故) 최동원을 넘은 안우진(23)이 2022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상(MVP)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올해 프로야구를 가장 빛낸 별을 공개한다.

MVP 후보는 총 16명이지만 사실상 2파전으로 압축된다.

키움 히어로즈 핵심 타자 이정후와 같은 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집안싸움을 펼친다.

이정후는 올 시즌 KBO리그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0.575), 출루율(0.421) 등 타격 5관왕에 올랐다.

KBO리그 역사상 타격 5관왕이 나온 건 2010년 이대호(은퇴·당시 7관왕) 이후 처음이며 KBO리그 역사에서도 두 번째 기록이다.

이정후의 부친인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는 해태 타이거즈에서 뛰던 1994년 타율(0.393), 최다안타(196개), 득점(113점), 도루(84개), 출루율(0.452)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시 KBO는 최다득점상을 수여하지 않아 공식적으론 4관왕에 올랐다. 엄밀히 따지면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 코치를 넘은 셈이다.

공식-비공식 수상 여부를 떠나 이정후는 아버지가 4관왕에 올랐을 때와 같이 만 24세 나이에 5관왕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이종범 코치는 당시 MVP를 받았는데, 이정후도 같은 나이에 트로피를 들지 관심을 끈다.

안우진도 대단한 기록을 썼다.

그는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으로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1위(224개)에 올랐다.

공식 타이틀은 아니지만, 최다이닝(196이닝)도 1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안우진은 (故) 최동원(1984년·223개)을 넘어 역대 국내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투수가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아리엘 미란다가 가진 역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에는 불과 1개 모자란 수치다.

역투하는 정철원
역투하는 정철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인왕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인왕은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정철원(23), SSG 랜더스 거포 전의산(22),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김시훈(23), 한화 이글스 홈런 타자 김인환(28) 등 총 12명이 경쟁한다.

올 시즌 58경기에서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의 성적을 거둔 정철원이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김인환(타율 0.261, 16홈런, 54타점)이 대항마로 꼽힌다.

신인왕은 최근 5년 이내 입단한 선수 중 누적 기록이 투수 30이닝, 타자 60타석을 넘지 않아야 받을 수 있다.

MVP·신인왕 투표는 지난달 16일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 기자 총 134명이 기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BO는 MVP, 신인왕과 함께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우수심판원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074 여자농구 KB, BNK 3연패 몰아넣고 5연승 질주…박지수 더블더블 농구&배구 02.03 5
64073 실바 32득점…GS칼텍스, 4위 IBK 잡고 승점 1 차로 추격(종합) 농구&배구 02.03 5
64072 MLB 화이트삭스,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강속구 투수 힉스 영입 야구 02.03 4
64071 [LPGA 최종순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골프 02.03 4
64070 지자체 주도 '울산 웨일즈' 공식 창단…KBO 퓨처스리그 참가 야구 02.03 4
64069 [PGA 최종순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골프 02.03 4
64068 모두투어, 해설위원 동행 MLB 개막전 직관 상품 출시 야구 02.03 4
64067 '음바페 결승 PK골' R마드리드, 바예카노 잡고 파죽의 7연승 축구 02.03 4
64066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 후배 상대 손배소 2심 내달 시작 축구 02.03 4
64065 MLB 메츠 소토,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 입고 WBC 출전 야구 02.03 4
64064 허웅 개인 최다 51점 원맨쇼…프로농구 KCC, SK 잡고 6강 굳히기 농구&배구 02.03 5
64063 김시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위…로즈 우승 골프 02.03 4
64062 [부고] 구예림(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전력분석 코치)씨 부친상 야구 02.03 3
64061 김시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위…로즈 우승(종합) 골프 02.03 4
64060 이강인 복귀한 PSG, 스트라스부르 꺾고 선두 도약…리그 6연승 축구 02.0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