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FA, 김광현 포함 160명 발표…대형 유격수 쏟아진다

MLB FA, 김광현 포함 160명 발표…대형 유격수 쏟아진다

링크핫 0 724 2021.11.04 11:57

MLB FA시장 9일 시작…천문학적 대형 계약 나올까

FA 최대어로 꼽히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FA 최대어로 꼽히는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제는 스토브리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새 소속팀을 찾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MLB 선수노조는 4일(한국시간) 김광현(33)을 포함한 MLB 자유계약선수(FA) 16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FA시장엔 유독 많은 특급 유격수가 눈에 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코레아(27)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였던 코리 시거(27), 거포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29)가 FA 자격을 얻었다.

올 시즌 4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류현진(34)을 도왔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31), 스타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29)도 자유의 몸이다.

MLB닷컴은 최근 FA 순위를 매기며 이들을 모두 톱10 안에 꼽았다.

MLB닷컴은 이 중에서도 코레아와 시거를 FA 순위 1, 2위로 소개했다.

투수 중에선 거물급 이름이 눈에 띈다.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3)와 올 시즌 다저스에서 통산 3천 탈삼진 위업을 달성한 맥스 셔저(37), 살아있는 전설 저스틴 벌렌더(38) 등이 시장에 나왔다.

올 시즌 토론토에서 사이영상급 맹활약을 펼쳤던 로비 레이(30)도 투수 FA 랭킹 1, 2위를 다툴 전망이다.

MLB FA자격 취득한 160명 명단.
MLB FA자격 취득한 160명 명단.

2021-2022 MLB FA 명단. 붉은색 안은 김광현의 이름. [MLB 선수노조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한국 선수 중엔 유일하게 김광현이 포함됐다. 국내에 머무는 김광현은 MLB 구단들과 자유롭게 계약 조건을 조율할 수 있다.

KBO리그 복귀를 선택하면 보류권을 가진 SSG 랜더스와 계약해야 한다.

MLB 구단 중 가장 많은 FA를 배출한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매츠,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다. 11명이나 된다.

류현진의 소속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로비 레이, 마커스 시미언, 스티븐 매츠 등 8명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유일하게 단 한 명도 FA가 없다.

2021-2022 MLB FA시장은 9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서 열리는 단장 회의 때 많은 정보가 오갈 전망이다.

'스토브리그'의 꽃인 윈터미팅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27 코너 몰린 한국, 쿠바전 선발은 곽빈…모이넬로와 대결 야구 03:22 1
54026 사우디아라비아 후원 LIV 골프, 2025년 5월 한국서 대회 개최 골프 03:22 1
54025 희망 잃지 않은 김도영 "남은 경기, 모두 이길 수 있어요" 야구 03:22 1
54024 [여자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3:22 1
54023 [프로배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3:22 1
54022 [프로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3:22 1
54021 홈런 두 방에 무너진 한국야구, 프리미어12 첫판서 대만에 완패 야구 03:22 1
54020 현대건설, 1패 뒤 6연승으로 선두 흥국 추격…페퍼 1승 뒤 6연패 농구&배구 03:22 1
54019 뒷심 발휘한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천적' 소노에 짜릿한 역전승 농구&배구 03:22 1
54018 대만전 완패한 류중일 감독 "고영표가 좌타자 못 막은 게 패인" 야구 03:22 1
54017 방망이로 2루타, 발로 2루까지…한국 야구 자존심 세운 김도영 야구 03:21 1
54016 여자농구 KB, 우리은행 잡고 역대 최다 '홈 17연승'…공동 2위 농구&배구 03:21 1
54015 K리그 추춘제, 결국 회계 행정이 가장 큰 걸림돌 축구 03:21 1
54014 나승엽, 비디오 판독 끝에 프리미어12 대표팀 첫 홈런 야구 03:21 1
54013 돌아온 막심의 득점 '돌아온' 막심 21점…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2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