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발표 전날 결승포' 송민규 "이 경기, 많은 영향 끼쳤으면"

'명단 발표 전날 결승포' 송민규 "이 경기, 많은 영향 끼쳤으면"

링크핫 0 303 -0001.11.30 00:00
활약 펼친 송민규
활약 펼친 송민규

(화성=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송민규가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2022.11.11 [email protected]

(화성=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눈도장을 찍은 송민규(23·전북)는 이 기세가 생애 첫 월드컵 출전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랐다.

송민규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팀의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 열심히 뛴 덕분에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송민규는 전반 33분 같은 팀 소속 조규성의 패스를 헤더로 마무리, 한국의 1-0 승리로 이어지는 결승 골을 기록했다. A매치 13경기 만에 나온 송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송민규는 득점 장면 외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뽐내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도 선정됐다.

12일 오후 월드컵 엔트리 26명 발표를 24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열린 최종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월드컵 출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송민규는 "내일 명단이 나오기 전까지 '설레발' 칠 생각은 없다"면서도 "저도 월드컵에 꼭 가고 싶은 선수이기에 이번 경기가 많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공격수라면 더 빨리 A매치 데뷔 골을 넣어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크지만, 중요한 시기에 더 늦지 않게 골이 터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해 카타르 월드컵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부상 등의 여파로 소속팀에선 리그 3골 3도움에 그쳐 예년보단 주춤했던 송민규는 "코치님들께서 '포항에 있을 때처럼 자신감 넘치게, 여유 갖고 하라'는 격려를 해주셔서 동기부여가 됐다"고 고마움도 전했다.

이날 골을 어시스트한 조규성에게도 "소속팀에서나 이번 경기에서 저에게 맞춰보자는 말을 많이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맞춰주신 부분이 컸다"고 고맙다고 인사했다.

마지막 평가전을 마친 기분을 "후련하다"고 표현한 송민규는 이제 가족과 함께 최종 엔트리 발표를 차분하게 기다릴 참이다.

그는 "준비한 것들을 오늘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제 축구 인생은 길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채우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102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03:22 3
64101 스트라이커 오현규, 헹크 떠나 베식타시 가나…"이적료 256억원" 축구 03:22 4
64100 여자배구 실바, 첫 3년 연속 1천득점 가시권…신기록도 기대 농구&배구 03:22 4
64099 [프로배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3:22 4
64098 K리그1 인천,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 페리어 영입 축구 03:22 4
64097 "관중 사망 창원NC파크 사조위에 유족 배제…투명하게 조사해야" 야구 03:22 5
64096 안병훈, LIV 골프 첫 출격…AI로 이동·시차 문제 극복 골프 03:22 4
64095 여자배구 '최리' 임명옥,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2 4
64094 카카오 VX, 설 연휴 맞이 '설날 명랑 운동회' 개최 골프 03:22 4
64093 22년 만에 50점대 벽 허문 허웅…숫자보다 무거운 '기록의 순도' 농구&배구 03:22 4
64092 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 선두 질주 '숨은 동력' 농구&배구 03:21 4
64091 프로야구 롯데, 다카쓰 전 야쿠르트 감독 어드바이저로 영입 야구 03:21 5
64090 축구협회, 공개 정책 발표회 시동…첫 행사로 심판 발전 공청회 축구 03:21 4
64089 PSG, 이적설 돌던 이강인 붙잡았다…외려 '계약 연장' 검토 축구 03:21 4
64088 '황희찬 동료' 라르센, 구단 최고 이적료에 C팰리스 품으로 축구 03:21 4